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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강사와 불륜? 황당루머에도 명품브랜드 줄선 43세 女모델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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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9 18: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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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젤 번천. 지난해 모습이다. 그는 2022년 이혼했다. EPA=연합뉴스
스타 운동선수 남편을 두고 아이들 선생님과 바람을 피운 나쁜 여자. 패션모델 지젤 번천(43)을 두고 2022년 쏟아졌던 비판이다. 번천이 팩트가 아니라고 항변해도, 비난의 화살은 멈추지 않았다. 번천은 화살에 스스로를 노출시키는 대신, 자신을 보호하는 삶의 방식을 택했다. 건강한 삶을 사는 방식을 다양하게 실험하면서다. 먹는 것부터 시작했다. 백설탕을 끊고 대신 꿀과 대추야자로 단맛을 내고, 카페인을 끊고, 요가로 심신 수련을 하는 등이다. 그가 이달 미국에서 출간하는 책  『자양분 주기: 당신의 몸의 힘을 기르고 마음을 먹이는 간단한 레시피』는 그 결과물이다.
그는 뉴욕타임스(NYT)가 지난 24일(현지시간) 공개한 인터뷰에서 “승마 도중 낙마를 해서 뼈가 부서졌던 경험도 도움이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처음엔 자연치유 방식을 고집했으나, 엑스레이 사진을 보고 마음을 고쳐먹었다고 한다. 그는 NYT에 “뼈가 산산조각이 나 있더라”며 “내 몸의 소리를 내가 들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당시 그는 갓 마흔이 됐고, 결혼생활은 불행의 정점을 찍고 있었다. 그는 미식축구 간판스타 톰 브래디와 2009년 결혼해 아들딸을 한 명씩 낳았다.
한때 스타 커플이었던 지젤 번천과 톰 브래디. 2021년 사진이다. AP=연합뉴스
번천은 낙마 사고에서 회복한 뒤인 2022년, 자신의 몸뿐 아니라 인생 고치기에도 나선다. 브래디와 이혼을 했고, 브래디의 선수 생활 때문에 거주하던 매사추세츠를 떠나 사철 따스한 플로리다로 이사를 온다. 이후 번천이 아이들의 주짓수 선생님과 함께 있는 사진이 파파라치에 의해 공개됐고, 그가 불륜을 했다는 소문이 사실처럼 소셜미디어에 확산한다. NYT는 “브래디 역시 여성과 있는 사진이 공개됐지만, (그의) 불륜설은 돌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번천은 지난해, 잡지사인 배니티 페어(Vanity Fair)와 인터뷰에서 “불륜설은 완전한 거짓말”이라며 “톰의 팬들은 ‘지젤 번천이 그의 선수 생활 은퇴를 원했기 때문에 관계가 나빠졌다’라고도 하던데 역시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이혼은 왜 했을까. 그는 “내가 원하는 것만큼 톰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고 느낀 것은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지젤 번천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그는 요즘 건강에 천착한다. 지젤 번천 인스타그램
그는 이번 NYT 인터뷰에선 “건강하지 못한 관계를 끊겠다고 결심하는 여성에겐 이런 식의 소문이 따라다니는 것 같다”며 “둘 사이의 일은 둘만이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연애 상태를 묻는 NYT에 “누군가 새로 만나는 사람은 있다”면서도 “친구였다가 지금의 관계로 발전했는데, 이렇게 순수한 관계는 처음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어 “내 삶을 또다시 타블로이드(가십 전문 매체)의 먹잇감으로 주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번 그의 책을 두고 NYT는 “번천의 첫 요리책”이라고 했다. 두 번째도 준비 중이란 의미로 읽히는 대목이다. 그가 갑자기 요리 연구가로 변신한 것은 아니다. 번천은 책 첫머리에 “레시피는 요리 연구가들의 도움을 받았다”고 명기해놓았다.
지젤 번천은 요가에도 열심이라고 한다. 복근이 선명하다. 그는 180 cm의 장신이다. 지젤 번천 인스타그램
그는 NYT에 “내 젊은 시절을 돌이켜보면, 건강에 정말 좋지 않은 일들 투성이였다”며 “그 많은 카페인과 술·담배에다, 일 때문에 철야를 밥 먹듯 했고, 뭔가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에 스스로를 채찍질했다”고 말했다. 그런 경험을 토대로 몸과 마음에 좋은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체득했다고 한다. 그는 지난해 배니티 페어와 인터뷰에서도 “삶이란 결국 춤을 추는 것과 같다”며 “춤에서 중심을 잡는 게 중요하듯, 인생도 밸런스를 잡는 게 핵심”이라고 말했다.
번천은 40대에도 여전히 패션계의 아이콘이다. NYT는 “여전히 수많은 명품 브랜드들이 지젤 번천과 일하고 싶어하며, 번천은 엄청난 수입을 벌어들인다”고 전했다. 그는 “새로운 인생 시즌2를 살게 된 것 같다”며 “패션계 은퇴는 하지 않겠지만 이전의 인생을 마무리 짓고, 새로운 시즌을 잘 준비하려 한다”고 말했다.
전수진 기자 chun.s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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