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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 종사자 수 늘었지만 신규일자리 감소… 고용시장 '흐림' – 히트뉴스

작년 보건산업 종사자 수는 증가했지만 신규 일자리는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역시 보건산업 고용은 불확실한 대외 경제 여건 등의 이슈에 직면해 있어 신흥시장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집계한 '2023년 4분기 보건산업 고용동향'에 따르면 보건산업 종사자 수는 총 105만2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4% 증가했다. 전 산업 종사자 수 증가율 2.2%보다 1.2%p 높은 수치다. 
그러나 신규 일자리는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작년 4분기 보건산업 신규 일자리는 5919개로 전년 동기보다 8.5% 감소했다. 
제약, 줄어든 신규 일자리 중에서도 연구원 채용 가장 많아
분야별로 나눠 제약산업을 살펴보면, 작년 4분기 제약산업 종사자는 8만1000명으로 나타났다. 종사자 수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완제 의약품 제조업으로 5만7000명이 있었고, △의약용 화합물 및 항생물질 제조업에 1만 8000명,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에 3000명, △한의약품 제조업 2000명 순으로 파악됐다.
특히 작년 4분기 제약산업 신규 일자리는 480개로 전년도 같은기간 보다 14.6% 감소했다. 신규 일자리 중에서는 생명과학 연구원 및 시험원(166개), 제조단순 종사자(144개), 경영지원 사무원(68개), 무역·운송·생산·품질 사무원(66개), 영업원 및 상품중개인(38개) 순으로 채용 비중이 높았다. 
 
의료기기, 연구원보다 제조 종사자 채용 많아
의료기기산업에는 6만2000명이 종사하고 있었다. ‘기타 의료용 기기 제조업’에 2만 6000명이 있었으며, '의료용품 및 기타 의약관련제품 제조업’에 1만 3000명, ‘치과용 기기 제조업’ 8000명, '정형외과용 및 신체보정용 기기 제조업' 7000명 순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기산업 역시 신규일자리 수는 줄었다. 전년 동기대비 11.9% 감소한 438개다. 제조 단순 종사자에 163개, 경영지원 사무원 43개, 무역·운송·생산·품질 사무원 39개, 전기·전자 부품·제품 조립원 38개, 생명과학 연구원 및 시험원은 23개 순으로 채용 됐다.
진흥원 이병관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2024년 보건산업 고용은 불확실한 대외 경제 여건과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 등 다양한 이슈에 직면해 있어, 거시 환경 흐름과 더불어 보건산업별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상하는 신흥 시장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등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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