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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연수 인정 쉬워진다 .. 수업 영상만 올려도, 마이크로 러닝도 OK – 에듀프레스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올해부터 직무연수 인정 범위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수업 나눔 영상을 올려도, 연수원 등에서 실시하는 마이크로 러닝도 인정될 전망이다. 교원학습공동체 활동 역시 폭넓게 인정될 것으로 점쳐진다.
교육부는 15일 다양한 형태의 연수를 직무연수로 인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4월말 또는 5월 중 확정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부터 전체 초중등교원을 대상으로 디지털 혁신 역량 강화 연수가 실시되는 것에 맞춰 모든 교사가 쉽게 연수에 참여할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따르면 교육부는 ‘함께학교’ 사이트에 수업 영상을 올릴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 수업 동영상을 올리거나 이를 시청한 경우 시간에 따라 직무연수 실적으로 인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예컨대 수업 동영상을 올리면 분량에 따라 직무연수로 인정한다는 것이다.
또 교육 콘텐츠를 작은 단위로 나눠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학습하는 마이크로 러닝을 직무연수 실적으로 인정하고 교원학습공동체 활동 역시 지금보다 폭넓게 인정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관계자는 “기존의 공급자 중심 연수체제에서 벗어나 교사들의 직접 생산하고 공유하는 형태의 활동들을 연수로 인정하고 지원하겠다는 의미”라며 “교사들의 다양한 수업 전문성을 인정하기 위한 인센티브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센티브 방안으로는 수업혁신을 위해 노력하는 교사들을 위한 ‘올해의 수업혁신 교사상’을 신설하고 디지털교육연구대회, 수업혁신사례연구대회, 인성교육실천사례 연구대회 등 수업 관련 연구대회를 활성화, 대상을 넓히는 내용이 담겨있다.
고영종 교육부 교원학부모지원관은 이날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역량 강화 지원방안 브리핑에서 “교사들은 연간 60시간 직무연수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승진 가산점을 받을수 있다”면서 “직무연수 인정 확대로 교장, 교감 승진을 원하는 교사들의 적극적인 연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정부가 디지털 기반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한 대규모 교사 연수에 나선다. 올해부터 3년간 별도로 확보된 특별교부금을 투입해 전국 32만 초중등 교사를 대상으로 연수를 지원한다.
연수는 전체 교사를 대상으로 하되 2025년 디지털교과서를 사용하게 될 초등교사, 중·고등 수학·영어·정보 교과 교사 중 15만명에 대한 연수를 올해 우선 진행할 계획이다.
연수 과정은 디지털 기반 수업·평가·혁신 과정과 연계해 학생의 강점을 살리고 성장형 사고방식을 키워주는 방법, 학생들의 사회 정서적 성장 지원 방법 등으로 구성된다.
연수는 교육부, 시도교육청, 민간 연수기관 등 다양한 기관에서 온오프라인 연수를 최대한 많이 개설해 운영한다. 학교로 '찾아가는 연수'도 운영된다.
교육부는 올해 3천개교를 비롯해 내년 4천개교, 2026년 5천개교 등 3년간 전체 초·중·고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연수를 제공한다.
연수에 참여하는 교사들의 인센티브를 위해 교육부는 '올해의 수업 혁신 교사상'을 신설해 100명의 우수 교사를 선정하고, 해외 선진교육 체험 연수 등을 제공한다.
시도교육청에서도 개별적으로 수업 혁신에 앞장선 교사를 선발해 해외 선진교육 체험 연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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