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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 지속가능한 미래 위한 DX 솔루션 제시… 최첨단 솔루션 및 산업 트렌드 소개 – 인더스트리뉴스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디지털 전환 흐름이 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제조업계는 최근 몇 년간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세계적인 전기전자 기업 지멘스의 한국법인 한국지멘스(대표 정하중)는 지멘스그룹이 독일 하노버에서 지난 22일부터 26일(현지시간)까지 열린 제조업 관련 행사에 참가해 다양한 제품 및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지멘스는 올해 ‘혁신의 가속화(Accelerate Transformation)’를 주제로 △자동차 △식음료 △화학 △반도체 등 주요 산업 분야 내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핵심 기술을 소개했다. 또 검증된 첨단 기술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해 ‘산업이 어떻게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지’를 제시했다. 지멘스는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는 과정에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및 셰플러(Schaeffler)그룹과 협업한 AI 머신비전 및 ‘지멘스 인더스트리얼 코파일럿(Siemens Industrial Co-pilot)’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에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지멘스는 인더스트리얼 코파일럿을 최초로 공개했다. 솔루션은 엔지니어링을 위한 지멘스 최초 생성형AI 제품이다. 숙련된 작업자 부족, 생산 효율성 및 지속가능성 향상 등과 같은 주요 과제 해결을 궁극적인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산업 내 모든 규모에 해당하는 사용자가 생성형AI를 활용해 운영을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멘스는 엔지니어링팀이 인더스트리얼 코파일럿을 통해 시간과 노력, 오류 발생 가능성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지멘스에 따르면 현장에는 독일 올라프 숄츠(Olaf Scholz) 총리와 셰플러그룹 클라우스 로젠펠트(Klaus Rosen-feld) CEO가 방문해 생성형AI가 가진 혁신적 힘을 직접 체험했으며, 자사와 셰플러는 지멘스 인더스트리얼 코파일럿에 대한 공동 작업을 확대하기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추가적으로 지멘스 인더스트리얼 코파일럿은 올해 여름부터 개방형 디지털 비즈니스 플랫폼 ‘지멘스 엑셀러레이터(Siemens Xcelerator)’ 마켓플레이스에서 내려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지멘스는 엑셀러레이터 포트폴리오 내 또 다른 제품으로 ‘일렉트리피케이션X(Electrifi-cation X)’에 대한 첫선을 보였다. 일렉트리피케이션X는 확장성이 뛰어난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구축됐으며 상업·산업·유틸리티 고객이 보유한 까다로운 전기화 인프라를 관리, 최적화 및 자동화하도록 설계됐다. 지멘스는 일렉트리피케이션X가 비용과 CO2 배출량을 줄이는 동시에 효율성 및 성능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부연했다.
현장에서는 최근 출시된 ‘지멘스 에코테크(Siemens EcoTech)’도 공개됐다. 에코테크는 제품 데이터와 성능을 투명하게 보여줌으로써 사용자가 보다 손쉽게 지속가능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고안된 전사적 자체 인증 라벨이다. 관련 라벨이 부여된 제품은 △지속가능한 재료 △최적의 사용 △가치 회수 및 순환성이라는 세 가지 관점에서 전체 제품수명주기 동안 특정한 기준에 따라 평가된다. 현재 모든 지멘스 에코테크 제품은 100% 재생가능한 전기를 사용하는 생산 시설에서 제조되며, 오는 2030년까지 전 세계 생산시설 및 건물에서 탄소 발자국을 제로로 만들겠다는 지멘스가 가진 목표 달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국지멘스 정하중 대표는 “지멘스는 AI와 탄소중립, 에너지 관리 같이 현재 글로벌 산업 트렌드를 선도하는 최첨단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솔루션을 소개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지멘스 엑셀러레이터 같은 혁신 기술과 솔루션을 토대로 고객사들과 지속가능한 동반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멘스그룹은 경영진을 포함한 고객 및 파트너 전문가 150여명은 업계 내 다양한 인사이트와 성공사례도 공유했다. 특히 지난 22일에는 지멘스그룹 롤랜드 부시 회장및최고경영자와 엔비디아(NVIDIA) 레브 레바레디안(Rev Lebaredian) 옴니버스및시뮬레이션기술부문부사장이 AI 기반 산업용 메타버스에 대해 논의하는 세션을 진행한 바 있다.
한국지멘스 티노 힐데브란트(Tino Hildebrand) 선임부사장및디지털인더스트리(DI)부문장은 “올해 지멘스는 디지털 전환에 있어 선두주자로 최신 기술을 대거 선보이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한걸음 앞당겼다”며, “지멘스 인더스트리얼 코파일럿과 산업용 메타버스, 엑셀러레이터 등 AI 및 디지털 트윈 솔루션과 관련된 선도적인 발전을 동반한 혁신을 구현해 냈다”고 전했다.
이어 티노 힐데브란트 DI부문장은 “새롭게 선보인 최신 기술을 한국시장에 신속하게 소개해 국내 고객이 당면한 과제를 최우선적으로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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