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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산업, 제네릭은 강한 모습… 혁신신약 창출은 미흡" – 히트뉴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국내 제약 산업은 혁신 신약 부분은 미흡한 상태여서 발전을 위해서는 자금 과 규제 부분 지원이 필요하다" 지적했다.
노연홍 회장은 18일 대한약학회 춘계국제학술대회 기조 강연에서 '기술분석을 통한 제약산업의 전망 및 발전 방향을 주제로 △산업의 중요성 △산업의 현재 산업 동향 분석 △기술 분석 △정책 분석 △제약산업 발전 방향 등을 언급하며, 데이터 자료를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위치를 분석했다.
노 회장은 "제네릭은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혁신 신약 창출에는 부족한 부분들이 많이 보인다"고 했다. 특히 최근 국내 생산 원료 의약품 자급률이 9%로 내려가 있기 때문에 제약 산업의 생태계에 어려움을 미치고 있다며 글로벌 진출 역량과 전력 부분에서도 아직 부족한 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산업 동향을 분석해 본 결과 바이오 테크놀로지가 지속해 성장하고 있으며, 2028년까지 전체 매출 규모 컨벤셔널 테크놀로지를 따라잡고 이후에는 앞지를 것으로 예상한다. 이외에도 최근에는 새로운 모달리티가 급격하게 증가해, 전체 매출의 약 6%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노 회장은 말했다.
글로벌 빅파마들의 기술 분야를 살펴보면 △DNA 및 RNA 치료제 △세포 치료제 △유전자 변형 세포 치료제 △유전자 치료제 △게놈 편집 기술 △단백질 및 펩타이드 치료제 △단일클론항체 기술 △재조합항원 등이 있었다.
신개념ㆍ신기술 상용화를 위한 국가별 정책을 살펴봤을 때 혁신의약품과 차세대 치료제들이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규제기관과 정부는 완화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공동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신약 승인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 1개 국가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여러 국가의 규제 기관이 연결된 검토 경로를 이용하는 등 규제의 유연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미국이나 영국에서는 원격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 전문가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혁신과 투자, 인적자원의 협력 및 파트너십과 관련해 산업을 분석했다. 우리나라의 발전 방향을 살펴보면 혁신적 신약 개발의 가격 규제 등 인센티브가 부족해 혁신적인 문화 조성이 부족하다는 것을 꼽았다. 또 글로벌 제약사에 대비해 현저히 부족한 국내 기업의 R&D, 임상시험 등 자금 규모의 제약과 인적 자원 부족 등이 있었다.
국내 전문가 응답에 따르면 국내 제약업계가 발전하기 위해서 더 많은 자금 지원과 혁신 중심의 과학교육과 다양한 방식의 개방 혁신이 필요하다. 또 가격 및 규제 정책은 가장 약점인 부분으로 국내 의약품의 가격과 규제 정책이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서 약가와 규제 정책을 개정할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노 회장은 "초기 자본의 투자 같은 것이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메가 펀드 등을 조성하고 있는데 이런 펀드를 통해 자본 측면에서 도움을 줘야한다"며 "규제 부분과 기술 개발 부분은 어떻게 정부가 도움을 줄지 고민하고 특히 새로운 모달리티 개발을 위해서 식품의약품안전처나 보건복지부에서 규제 부분의 방향성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 각국의 정부가 새로운 기술을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들이 마련되고 있는데 우리 정부도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은 좀 부족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보충하는 측면에서 대안들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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