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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유통질서 문란으로 98품목 약가인하…5월부터 – 히트뉴스

HK이노엔이 유통질서 문란으로 98품목의 상한금액이 인하될 전망이다. 적용은 5월부터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23일 서면심의를 통해 글리원정2mg 등 98품목의 약가인하를 결정할 계획이다. 
HK이노엔의 전신인 CJ헬스케어는 2012년 114개 품목이 리베이트 약제로 적발됐다. 리베이트 약가인하 연동에 의해 복지부는 2018년 약가인하 처분을 실시했다. 
그러나 품목별로 청구액이 과다산출 된 약제들이 발결됐고 복지부는 인하율을 재산정해 2020년 2월 최종 69품목에 대해 약가인하 처분을 내렸다. 이후 업체는 과거 리베이트 약제 조사에 연루된 약제까지 112품목에 대한 약가인하 취소소송을 제기했고, 고시 효력정지를 통해 약가는 등락을 반복했다. 
길었던 소송 과정은 작년 10월 서울고등법원이 비급여 판매 부분을 모수에 반영해 인하율을 재조정해야 한다고 판결했고, 이 같은 내용이 반영해 98품목의 약가인하가 결정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 품목 중 가장 높은 인하율은 20%, 가장 낮은 인하율은 0.1%내외다. 
항히스타민제인 '자알린정5mg', 정신신경용제 '에이프렉사', 고혈압치료제 '이노엔아벨탄정300mg', 동맹경화용제 '클로스원캡슐', 고혈압치료제 '발사원정40mg' 등의 인하율이 20%로 알려진다. 
해열·진통·소염제 '유토펜세미정'과 고혈압치료제인 '이노엔로자탄플러스프로정', 복합제인 발사원플러스정 등의 인하율도 15%가 넘어 인하 폭이 큰 품목들이다. 
반면 항악성종양제들의 인하율은 낮다. '프로칼린50mg'과 진토제 '알록시주' 등의 인하율은 0.1%로 전해진다. 
이와 함께 제이더블유중외제약의 '헴리브라피하주사' 5개 용량의 경우 위험분담 계약기간이 만료 됐지만 재계약을 통해 상한금액이 조정된다. 위험분담계약 약제는 계약기간 만료 전 임상적 유용성과 비용효과성 등을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평가하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건보공단과 재계약을 진행한다. 
혈우병 치료제인 헴리브라피하주사 5개 용량은 제이더블유중외제약이 재계약 의사를 표명하면서 평가와 협상이 진행됐다. 다만 상한금액은 모두 약 5% 인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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