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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증시 34년만에 최고치 돌파.."42,000까지 쉽게 갈 것" –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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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비디아 멀지 않아”…월가, 엔비디아 목표주가 상향
전세계 투자자들을 숨죽이게 만든 엔비디아(NVDA) 가 "생성 AI가 전환점에 도달했다"며 올해 실적 지침도 상향하자 월가가 엔비디아 목표가를 1,000달러 이상으로 상향했다.  천비디아가 멀지 않았다는 것이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엔비디아는 14% 급등한 76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일찍 잠시 77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엔비디아와 부분적으로 유사한 사업 범위를 갖고 있는 반도체 업체 어드밴스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는 6%, ARM홀딩스(ARM)은 9% 올랐다. 엔비디아에 서버 부품을 공급하는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도 14% 급등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키뱅크의 분석가 존 빈은 "엔비디아는 CUDA 소프트웨어 스택으로 인해 상당한 진입 장벽을 형성해 경쟁 위험이 제한적”이라며 목표 주가를 종전 740달러에서 1,100달러로 높였다. 이는 엔비디아의 2026 회계연도 예상 수익의 31배에 해당하는 PER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메인 스트리스 리서치의 최고 투자 책임자인 제임스 더머트는 “엔비디아 주가가 향후 12개월안에 1,0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실적 발표후 고객에게 보낸 노트에 적었다. 그러나 블루칩 데일리 트렌트 리포트의 최고기술 전략가 래리 텐타렐리는 “매출이 매년 계속해서 전년동기보다 265%씩 성장할 순 없다”며 미래 수익의 약 30배 수준에서 875달러를 목표주가로 설정했다. 전날 오후 늦게 엔비디아는 1월에 끝난 4분기 실적에서 모두 월가 기대치를 훨씬 넘어섰고 이번 분기의 지침도 월가 기대치보다 높은 수치를 제시했다. 4분기 매출은 221억달러(29조3,000억원) 로 전년동기의 60억5,000만달러는 물론 분석가들의 컨센서스 204억달러도 크게 넘어섰다.특히 가속 컴퓨팅 수요의 가늠자가 되는 데이터 센터 매출이  전년 대비 400% 이상 급증한 184억 달러(24조4,000억원)를 기록해 이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지배력이 공고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팩트셋 컨센서스는 170억 6천만 달러였다. 이익도 컨센서스인 4.59달러를 넘어선 5.16달러의 주당 조정 순익을 기록했다. 특히 월가가 열광한 포인트는 이번 분기의 전망치도 월가 예상치를 넘는 수치를 발표한 것이다. 회사는 중간치로 240억달러(31조8,200억원) 의 매출을 예상했는데 이는 분석가들의 지침에 대한 컨센서스 222억 달러를 크게 넘어섰다. 엔비디아의 기록적인 요소중 하나는 76%에 달하는 일반 회계 기준에 다른 총이익률이다. 이 이익률도 전년 동기의 66%보다 증가했다. 엔비디아는 현재 분기에도 이 같은 이익률이 유지될 것으로 예측했다.엔비디아의 총마진율은 반도체 업계에서는 ARM에 이어 두번째로 높다.  ARM은 칩 설계에 대한 라이선스를 갖고 있으며 자체 칩을 직접 판매하지 않아 재고 및 공급망 유통 비용이 없는 구조로 12월로 끝난 분기에 총마진은 93%에 달했다. 그러나 엔비디아의 총마진은 인텔(INTC)이 총마진 46%, AMD가  총마진 40% 인 것과 비교하면 매우 높다. 엔비디아는 지난 몇 달간 부품 비용으로 인해 최근 분기와 현재 분기의 마진이 정점을 나타낼 수 있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CFO인 콜레트 크레스는 엔비디아가 이번 회계연도 잔액에 대해 70% 중반의 총 마진을 가시적으로 갖고 있다고 밝혔다. 즉 엔비디아의 마진이 다소 떨어져도 여전히 거의 모든 동종 업체보다 우위에 있다는 의미다. 2월 21일 시장 마감을 기준으로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1조 6,670억 달러로 알파벳의 시가총액 1조 7790억 달러보다 뒤처져있으나 22일 증시가 마감되면 순위가 달라져 시가총액 3위로 다시 올라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유럽 증시가 싸다고?”…월가, 경기침체 경고
미국 증시 랠리에 가려 있던 유럽 증시를 주목하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 미국 증시에 비해 아직 상승 여력이 있다는 점에서다. 하지만 월가에선 ‘유럽 기업들이 싸다’는 점만 보고 투자하는 것은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JP모간은 22일 유로존 증시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축소’로 조정했다. 유럽 전역에서 경제적 불안이 감지되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JP모간은 영국은 이미 지난해 하반기 기술적 경기 침체에 빠졌다고 분석했다. 독일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최근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는 독일 경제가 해외 수요 감소와 소비 둔화, 고금리에 따른 투자 위축 등으로 경기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전문가들은 특히 금융주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럽 내 경기 침체가 가시화하면서 경기 민감주인 금융주 투자 심리가 꺾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올해 주요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만큼 이익 모멘텀이 지금보다 약화할 것으로 봤다. JP모간은 “금융주가 금리 상승기에 수혜를 봤다”면서도 “현재 채권 수익률은 정점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JP모간은 유럽 금융주 가운데서도 BNP파리바, 스벤스카 한델스방켄, 뱅크오브아일랜드그룹을 ‘걸러야 할’ 투자처로 꼽았다. 실제 지난 한 해 주가가 13.95% 뛴 BNP파리바는 올해 들어 11.77% 하락하며 상승 폭 대부분을 되돌렸다. 유럽에 대한 부정적인 증시 전망에도 JP모간은 토탈에너지스, 다쏘시스템, 런던증권거래소그룹, 도이치텔레콤, 헬로프레시 등 5개 종목은 유망할 것으로 평가했다. 애널리스트 평균 목표주가를 적용하면 독일 밀키트 업체 헬로프레시, 프랑스 에너지 기업 토탈에너지스는 각각 93.6%, 21.5%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나온다.21일(현지시간) 범유럽을 대표하는 주가 지수인 스톡스유럽600은 장중 491.64까지 오르며 종가 기준 종전 최고치였던 2022년 1월의 486.25를 넘어섰다. 올해 들어서는 2.62% 상승했다.이지효 기자 jhlee@hankyung.com
中도 증시 밸류업 나서…줍줍할 저PBR株 찾기
중국 정부가 연초부터 경기 부양책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중화권 증시가 반등하고 있다.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일본과 대만에 비해 중국이 저점이라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정책에 대한 기대로 돌아오고 있다는 평가다. 증권가에선 자산 가치가 높고 저평가된 중국 주식을 눈여겨봐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22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7% 오른 2988.36에 마감했다. 7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달 들어 상하이종합지수와 홍콩 H지수는 각각 7.17%, 10.18% 반등했다.최근 랠리의 가장 큰 배경은 중국 정부의 증시 부양책이다. 지난달 말 중국 당국은 국유기업의 핵심성과지표(KPI) 항목에 시가총액을 편입하기로 했다. 중국 전체 시가총액의 약 40%를 차지하는 국유기업 주가를 부양하려는 취지다. 이른바 ‘중국판 밸류업 프로그램’이다. 지난 6일에는 국유투자회사인 중국중앙후이진투자유한회사가 “중국 상장지수펀드(ETF)를 더 많이 매수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은행과 보험, 원자재 업종 등 가치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상승세다. 이날 중국공상은행 주가는 0.37% 오른 5.42위안에 마감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올 들어 13.39% 급등했다. 같은 기간 정유사 페트로차이나와 석탄업체 신화에너지 주가는 각각 29.89%, 30.30% 급등했다. 보험사인 중국인민보험그룹도 10.33% 올랐다.전문가들은 중국 가치주의 상승 여력이 크다고 보고 있다. 오랜 주가 하락기를 거치며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 이하로 떨어진 곳이 많다는 점에서다. 중국의 대표 국유은행인 중국은행 주가는 올해 들어 15% 가까이 올랐지만, PBR은 여전히 0.52배에 그치고 있다. 농업은행과 중국공상은행의 PBR은 각각 0.52배, 0.53배 수준이다. 중국석유화학(0.95배)과 중국인민보험그룹(0.97배)도 PBR 1배를 밑돈다.중국 증권가에선 증시안정기금의 필요성이 언급되고 있다. 증안기금이 투입되면 가치주 반등세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성연주 신영증권 연구원은 “증안기금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이 발표된다면 중국 증시가 재평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다만 증권가는 가치주와 달리 소비주·성장주는 반등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부동산 시장 침체에서 시작된 중국 내수 소비 위축이 여전히 진행형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중국 소매 판매 증가율은 7.2%로 2015년 이후 5년간 평균치인 9.5%에 훨씬 못 미친다.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도 가치주에 집중되고 있다. 올해 들어 외국인은 중국 주식을 137억위안어치 순매수했다. 가치주 비중이 높은 상하이거래소 상장 종목을 355억위안어치 사들였다. 반면 정보기술(IT) 등 성장주 비중이 높은 선전거래소 상장 종목은 217억원어치 팔아치웠다. 박수현 KB증권 연구원은 “3월 양회를 앞두고 단기적인 경기 회복에 따라 국유기업 테마에 해당하는 고배당주 위주로 반등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전효성 기자 z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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