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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커트 통과’ 15세 골프 신동…“노련한 프로 같아” –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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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김시우·임성재, 특급 대회 첫날 3언더
안병훈(33)과 임성재(26), 김시우(29)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대회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달러) 첫날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안병훈과 임성재, 김시우는 19일(한국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3언더파 68타를 쳤다. 8언더파를 친 선두 J.T. 포스턴(미국)에 5타 뒤진 셋은 공동 17위에 자리 잡았다.세 선수는 현재 오는 7월에 개막하는 파리올림픽 남자골프 출전권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 지난 15일 끝난 마스터스 토너먼트 결과 안병훈이 세계랭킹 38위가 되면서 한국 선수 중에서는 23위인 김주형(22)에 이은 두 번째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45위로 미끄러졌고 김시우는 48위를 지켰다. 파리올림픽 남자골프 출전권은 오는 6월 17일 발표될 세계랭킹에 따라 결정된다. 국가별로 세계랭킹 상위 2명(15위 이내면 최대 4명)에게 주어지기 때문에 현재 기준으로는 김주형과 안병훈이 태극마크를 단다. 임성재와 김시우의 입장에서는 남은 2개월간 부지런히 순위를 끌어올려야 한다.파리올림픽 출전이 유력한 김주형은 이날 2언더파를 쳤다. 마스터스에서 시즌 3승을 거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도 2언더파로 무난하게 첫날을 마쳤다.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4언더파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 디딤돌을 놨다. 디펜딩 챔피언인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은 1언더파를 적어냈다.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세계 2위’ 매킬로이, LIV 이적설 부인
남자골프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35·북아일랜드)가 LIV골프 이적설에 대해 '가짜 뉴스'라며 부인했다.17일(한국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매킬로이는 남은 선수 경력도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최근 영국의 무료 경제신문 시티 A.M은 매킬로이가 8억5000만달러(약 1조1000억원)를 받고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운영하는 LIV골프로 이적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매킬로이의 에이전트 숀 오 플래허티는 이 보도를 '가짜 뉴스'라며 일축했다. PGA투어 RBC 헤리티지 토너먼트에 출전하는 매킬로이는 골프채널과의 인터뷰에서도 "LIV골프로부터 그런 돈을 제안받은 적도 없고 이적을 생각해 본 적도 없다"며 "지난 2년 동안 그런 것들(이적)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고 말했다.마스터스 대회를 공동 22위로 마친 매킬로이는 18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에서 개막하는 RBC 헤리티지에 출전한다.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69홀 노보기’ 박지영, 퍼펙트 놓쳤지만 ‘8승’
야구에는 ‘퍼펙트게임’이라는 기록이 있다. 투수가 27명의 타자를 상대하면서 단 한 명도 1루를 밟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100년이 넘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역사에서도 24차례만 나왔고, 1982년 닻을 올린 한국프로야구 KBO 리그에서는 어떤 투수도 달성하지 못했다.골프에도 퍼펙트게임이 있다면 바로 ‘72홀 노보기 우승’이다. 나흘 동안 18홀씩 소화하며 단 한 번의 예외도 없이 모든 홀에서 파 이상의 성적으로 홀 아웃한다는 것은 프로 골퍼라고 하더라도 넘보기 어려운 기록이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역사상 단 세 차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는 단 두 차례밖에 나오지 않았다.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서는 조철상(66)이 유일한 노보기 챔피언으로 남아 있다. 1990년 팬텀오픈에서 버디만 11개를 잡았다.4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는 이승현(2018년), 지한솔(2017년), 박성현(2016년), 배선우(2016년), 신지애(2008년) 등 5명이 사흘간 54홀 경기의 ‘노보기 우승’을 했지만 72홀 ‘노보기 우승’은 아직 없다.14일 KLPGA투어도 마침내 ‘퍼펙트게임’ 기록을 갖게 될 기회를 잡았다. 69번째 홀까지는 그랬다. 기록 도전의 주인공은 박지영(28). 박지영은 그러나 이날 인천 영종도 클럽72 하늘코스(파72)에서 끝난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70번째 홀에서 대회 첫 보기를 범했다. 최종 4라운드 후반 16번 홀(파3)에서 티샷이 그린 뒤쪽 러프로 향했다. 어프로치 샷으로 공을 핀과 약 4m 거리에 붙였지만 파 퍼트는 야속하게도 홀을 지나쳤다. 노보기 행진이 69홀에서 끝난 순간이다. 갤러리에서는 아쉬움의 탄성이 흘러나왔다.대기록은 달성하지 못했지만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친 박지영은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우승했다. 16언더파 단독 2위 정윤지(24)를 6타 차로 따돌린 박지영은 2년 만의 이 대회 정상 탈환에 성공하며 우승 상금 1억8000만원을 챙겼다. 올 시즌 첫 승이자 지난해 9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 이후 7개월 만의 통산 8승째다.2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4라운드에 나선 박지영은 대기록 달성을 향해 질주했다. 5번 홀(파4)에서 이날 첫 버디를 잡은 박지영은 7번 홀(파4)에서 약 6.5m 버디 퍼트를 떨어뜨렸다. 후반 10번 홀(파5)에서도 6.5m 버디를 넣은 박지영은 우승을 직감한 듯 주먹을 불끈 쥐었다. 이후 13번 홀(파4)과 14번 홀(파4)에서도 연속 버디로 신바람 행진을 이어갔다.하지만 한 번의 실수가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16번 홀에서 티샷 실수로 첫 보기를 범해 대기록 도전을 멈췄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약 13m 버디를 떨어뜨려 유종의 미를 거둔 박지영은 “우승이 간절했다”며 “기록은 달성하지 못했지만 다음 대회에서 다시 한번 도전하겠다”고 말했다.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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