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다파일

“예물 아직 못 샀는데”…명품업체, 결혼 시즌 맞아 또 가격 인상 – 매일경제

언어변경
글자크기 설정




TOP
댓글
추천 기사
언어변경
글자크기 설정




글로벌 명품업계가 봄 웨딩시즌을 맞아 또 다시 가격 인상을 단행하고 있다. 보석류는 물론 가방 등 전 제품에 걸쳐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하는 양상이다.
25일 명품업계에 따르면 루이비통 모에헤네시(LVMH)그룹 계열 이탈리아 명품 주얼리 브랜드 ‘불가리(BULGARI)’가 다음달 1일 주얼리 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인상 폭은 7%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불가리의 인기 제품인 비제로원 네크리스 미니 사이즈의 경우 현재 299만원에서 300만원대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에르메스의 라이벌’로도 불리는 프랑스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 모이나(Moynat)도 다음달 1일 국내에서 가격 인상에 나선다. 인상 폭은 제품별로 4~16%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으로 ‘듀오BB’ 제품 224만원에서 260만원으로 16% 오를 것으로 전해졌다.
모이나는 지난 2011년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이 해당 브랜드를 인수하면서 인지도가 높아졌다.
명품 3대장이라 불리는 ‘에루샤(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 중 에르메스와 루이비통은 이미 연초에 가격 인상을 마쳤다.
에르메스는 지난 1월 주요 인기 제품에 대한 가격을 약 10~15% 가량 올렸다.
대표적으로는 피코탄 18의 경우 408만원에서 457만원으로, 에르백 31은 382만원에서 422만원으로, 에블린 16은 276만원에서 305만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루이비통은 지난달 기습적으로 일부 가방 제품의 가격을 5% 안팎으로 올렸다. 이에 따라 대표 제품인 ‘네오노에BB’는 기존 258만원에서 274만원으로 6.2%, ‘불로뉴’는 기존 314만원에서 330만원으로 5.1% 뛰었다.
샤넬도 가격 인상 움직임이 포착된다. 온라인 상에서는 샤넬이 오는 27일부터 주요 핸드백 제품의 가격을 올릴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앞서 샤넬은 지난해는 두 차례, 2022년의 경우 무려 네 차례에 걸쳐 제품 가격을 올렸다. 현재 샤넬의 대표 ‘클래식’ 라인 가방들은 1000만원을 훌쩍 넘겼다. ‘클래식 플랩백’ 스몰 사이즈는 1390만원, 미디움은 1450만원, 라지는 1570만원이다.
주얼리 브랜드의 경우에도 쇼파드, 부쉐론, 디올, 프레드 등이 줄줄이 가격을 올렸다.
쇼파드는 이달 4일 대표 반지인 아이스큐브를 포함해 주얼리 전 제품 가격을 13% 올렸다. 부쉐론은 7~10%, 디올은 12% 이상 가격을 인상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2024-03-29 15:09 기준
2024-03-26 09:44:15
2024-03-28 17:53:22
2024-03-28 18:05:38
2024-03-27 21:12:00
2024-03-28 08:43:24
2024-03-28 08:35:39
2024-03-27 20:58:58
2024-03-28 11:24:09
2024-03-28 09:40:44
2024-03-28 06:06:19
(주)매경닷컴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 190
발행일 : 2009.11.30 / 등록일자 : 2009.11.30
발행인 / 편집인 : 김정욱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1043
전화 : 02) 2000-2114

source

Keep Reading

이전다음

댓글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