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다파일

디지털 저널리즘의 혁신, '생성형 AI 활용법' – 한산신문

“오늘 아침, 당신이 읽은 기사는 AI가 쓴 것일 수 있다”는 말처럼 현대의 수많은 기사가 인공지능으로 작성되고 있다.
전 세계 주요 언론들은 꽤 오래전부터 자동화 저널리즘에 많은 공을 들여왔고, 실제로 취재와 기사 작성에 로봇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중이다.
AI 저널리즘 시대 속에서 기자의 직업 안정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동시에, AI와 기자의 협업에 대한 담론도 중요시되고 있다.
이에 한산신문은 지난 23일 문화체육관광부 지역신문발전위원회 후원 제3차 사별연수를 개최, 김정덕 부산대학교 경제통상대학 특별연구원을 초청해 AI 저널리즘과 한층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정덕 강사는 ‘생성형 AI 활용법’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 한산신문 직원들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그는 “‘생성형 AI’는 글이나 이미지, 기타 미디어를 생성할 수 있는 일종의 인공지능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입력 데이터의 패턴과 구조를 학습한 다음, 유사 특징이 있는 새로운 데이터를 만들어 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예술, 작문, 소프트웨어 개발, 의료, 금융, 게임, 마케팅, 패션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 부문에 걸쳐 잠재적으로 응용된다. 이에 대한 투자는 2020년대 초에 급증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바이두 등 대기업이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하는 데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생성형 AI의 잠재적 오용에 대한 우려도 언급, 가짜뉴스나 딥페이크 등을 예로 들며 인공지능의 양면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 강사는 대표적인 생성형 AI 플랫폼으로 캔바(Canva), 네이버 클로바더빙, 마이크로소프트 디자이너, AI 스토리교실 등을 소개했다. 이는 저작권 걱정 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사이트로, 기자들이 취재에 활용 가능한 디지털 도구를 제공한다.
한산신문 직원들은 각자 노트북을 활용해 ▲취재 사진 디자인 ▲오디오 기사 제작 ▲대화형 챗봇(구글 제미나이, 뤼든AI, 퍼블릭시티)을 활용한 정보 수집 등을 실습했다.
한산신문 허도명 대표는 “그동안 한산신문은 지역언론 중에서도 늘 앞서나가기 위해 오래전부터 디지털 저널리즘을 추구해 왔다. 오늘 강의를 통해 한산신문 직원들이 AI 활용법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알게 돼 인상 깊었다. 하지만 AI는 분명 저널리즘 영역에서 양날의 검으로 작용하기에, 이를 지혜롭게 활용하는 것이 기자들에게 중요한 역량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source

Keep Reading

이전다음

댓글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