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다파일

꽃 피는 봄, 해외여행 주식·금융상품 기대 ↑ – StraightNews

최근 해외여행객들이 증가하며 여행사 주가는 상승하고 금융업계에선 관련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업계 1위 여행사 하나투어 주가는 19일 종가 기준 5만7500원을 기록했다. 올해 연초와 비교해 10.15% 오른 수준이다. 같은 기간 모두투어 주가 역시 7.5% 상승했다. 또 다른 여행업 종목 노랑풍선은 6.47% 올랐다.
여행 관련 종목 전반의 주가가 오른건 여행 수요 증가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애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현재 시장에선 하나투어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513억원, 173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82.28%, 208.9% 높은 전망치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경우 올해 영업이익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카지노 사업을 영위하는 파라다이스와 롯데관광개발 주가 역시 올해 초부터 이번달 19일까지 각각 12.27%, 2.42% 상승했다.
1분기 파라다이스에 대한 매출액과 영업이익 기대치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0.41%, 110% 오른 2689억원, 399억원이다. 롯데관광개발의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 대비 두배 이상 오른 927억원으로, 영업이익도 334억원 적장에서 93억원 적자로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관광공사가 집계한 출국자 통계를 살펴보면, 2019년 동기 대비 1월 출국자 수는 95%, 2월에는 96%까지 회복세를 이어갔다. 
대신증권은 올해 총 해외 출국자 수가 2856만명을 기록할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규모(2871만명)에 근접한 숫자다. 
특히 지난해 일본을 찾은 한국인은 696만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보다 25%나 늘었다. 지난해 말 원·엔 환율이 865원 밑으로 떨어지는 등 엔저 현상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원·엔 환율은 최근에도 890원대를 유지하고 있어 일본을 찾는 출국자 수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금융업계에선 증가하는 해외여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상품을 출시하는 모습이다. KB국민은행은 국민카드와 협업해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환전 수수료와 해외가맹점 이용수수료, 해외 ATM 인출 수수료 면제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롯데손해보험은 보험 기반 기술 기업 해빗팩토리와 해외여행자보험 상품 제휴를 맺었다. 해당 상품은 여행 1회당 최대 30일까지 적용 가능하며 ▲해외실손의료비 ▲배상책임 ▲여권 재발급 비용 ▲후유장해 ▲사망 등을 보장한다. 또한 해외실손의료비 가입금액을 5000만원까지 높여 예기치 못한 의료비용에 대한 보장을 강화했다.
신한카드는 싱가포르 관광청과 여행 관련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한 제휴를 진행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SOL트래블 체크 이용 고객에게 싱가포르항공,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등 주요 현지 제휴사와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하나카드는 하나머니앱을 통한 환전 한도를 각 통화별 20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늘렸다.
[스트레이트뉴스 조성진 기자] 

source

Keep Reading

이전다음

댓글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