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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완성도 높이는 'OST'… 내러티브 '한눈에' – 아시아타임즈

기업과 경제
신윤정 기자 입력 2024-03-28 11:32 수정 2024-03-2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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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신윤정 기자] “항상 짙은 어둠 깊숙이 반짝이던 너를 내가 찾을게 아득해진 긴 밤이 지난대도”(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 OST ‘Lonely Stars’ 中)  
 
국내 게임사들이 게임 개발 못지않게 OST(Original Sound Track) 제작에도 정성을 쏟고 있다. 게임 내 음악들이 이용자들과 소통하는 새로운 형태의 네트워킹 기회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게임업계는 유명 아티스트와 협업하거나 OST 콘서트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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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최근 하이브 엔터테인먼트 산하의 게임 개발사 하이브IM은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에 자사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OST를 발표했다. 세븐틴 ‘호시’를 필두로 가수 겸 배우 ‘히라테 유리나’, 세븐틴 ‘승관’과 OST 작업을 전개했다.    
 
또 글로벌 팬덤을 공략해 일본어, 영어 등 다양한 언어로 제작했고, 공식 유튜브 계정에서는 녹음 과정부터 곡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하이브IM 관계자는 “게임성과 분위기를 보다 풍부하게 표현하기 위해 세븐틴의 호시, 승관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OST를 제작했다”며 “이러한 협업은 게임의 깊이 있는 스토리와 캐릭터들이 전달하는 메시지를 음악을 통해 강력하게 대중에 전달하는 방법 중 하나로서, 감정적으로 깊은 연결을 형성한다”고 설명했다. 
 
스마일게이트는 ‘로스트아크 OST 전국 투어 콘서트’를 다음달 시작한다. 최초로 진행되는 전국 투어 콘서트는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 부산, 대구, 광주 등 총 5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게임은 추억을 남겨야 한다’는 개발 철학을 바탕으로 그간 스마일게이트는 브라이언 타일러, 소향과 함께 ‘대항해(Sailing the Dream)’, ‘Sweet Dream, My Dear’, ‘별빛 등대의 섬’ 등 많은 곡들을 선보여왔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12월 출시한 ‘THRONE AND LIBERTY(쓰론 앤 리버티)’ 론칭 기념 앨범을 시작으로 꾸준히 앨범을 발매 중이다. 지난 7일에는 네 번째 OST 앨범 ‘Experience the Solisium’을 발매한 바 있다.
 
이용자들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2022년 한차례 진행된 로스트아크 OST 콘서트는 예매 시작 1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또 리그 오브 레전드의 개발사 라이엇 게임즈가 만든 버츄얼 여자그룹 K/DA 데뷔곡 ‘POP/STARS’는 공개 당시 아이튠즈 K-POP 부문 1위, 팝 차트 부문 2위를 기록했다. 이후 발매한 ‘THE BADDEST’ 역시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1위를 차지하는 등 ‘종합예술’로서 게임의 위상을 널리 알린 대표적인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게임사들은 게임 완성도를 높이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 그중 하나의 일환으로 OST가 떠오르고 있다”며 “OST는 게임의 내러티브와 스토리를 전달하는 데 있어서도 굉장히 중요한 요소를 차지하고 있어 게임사들이 점점 더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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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 황병준 산업/유통부 hwangbj26@asiatime.co.kr
입력 : 2024-03-28 11:32 수정: 2024-03-2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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