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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가상 아이템·실제 물품 동시 판매하는 메타버스 테스트 – AI타임스

월마트가 메타버스 진출을 테스트 중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가상 쇼핑은 물론 실제 쇼핑이 가능한 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벤처비트는 19일(현지시간) 월마트가 모바일 앱인 '하우스 플립'과 '런웨이 Z'를 통해 메타버스 쇼핑 경험을 실험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가상 주택을 개조하고 판매할 수 있는 하우스 플립에서 사용자는 월마트에서 판매 중인 실제 물품의 가상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패션 게임 런웨이 Z에서는 월마트 패션 브랜드인 '스쿠프'의 가상 의류 품목을 구매할 수도 있다.
게다가 월마트는 하우스 플립에서 실제 품목을 주문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따라서 사용자는 가상 상품과 실제 상품을 모두 구입하거나 둘 중 하나만 결제할 수 있게 된다.
메타버스의 가상 아이템과 실제 물품을 연결하려는 시도는 나이키 등 다른 대기업도 이미 시도해 왔다. 하지만 월마트는 매출액 기준 세계 최대의 소매업체라, 주목받고 있다.  
토마스 강 월마트 메타버스 상거래 부사장은 “우리는 현실을 가상으로 대체하거나 분리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를 연결하여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한다”며 "사용자에게 경험과 편리함을 더하려는 의도가 적합한지 알아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 인구의 90%가 월마트 매장에서 10마일(약 16Km) 이내에 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실제 생활과 가상 생활을 연결하는 데 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실제 물품을 구입할 경우 메타버스용 가상 아이템을 사실상 무료로 제공하는 방법도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내년에는 메타버스에서 더 많은 경험을 테스트할 것"이라며 “우리는 새로운 기술의 무한한 잠재력을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월마트는 이를 위해 최근 인공지능(AI)과 컴퓨터 비전, ML 분야 스타트업을 여럿 인수했다. 
또 아마존과 알리바바 등 거대 유통기업도 온라인 쇼핑을 강화하기 위해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부분 투자를 늘리는 추세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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