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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우주산업서 9.6조 수주할 것" –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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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위기’ K방산 수출 탄력 받나
이스라엘이 이란 본토에 보복 공습을 감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K방산 추가 수출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19일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감이 커지며 이날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이 상승 마감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장중 한때 6.4%까지 상승했다가 전장 대비 3.54% 오른 23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IG넥스원은 전장 대비 2.66% 오른 16만2300원에 장을 마감했다.이스라엘과 이란 간 갈등으로 확전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중동 지역이 K방산의 새로운 수출처로 떠오르고 있다. 중동지역은 이란의 핵위협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갈등으로 인한 테러 위협이 빈발한 곳이다. 최근 안보 상황이 급변하며 방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전 세계 무기 시장에서 중동 국가들의 수입 비중은 약 30%에 이른다.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전 세계 무기 수입국 중 2위는 사우디아라비아, 3위 카타르, 10위 아랍에미리트(UAE)다.  국산 헬기 수리온 직접 타본 이라크… K무기에 큰 관심중동 국가들은 그동안 미국 무기를 주로 수입해왔으나 최근 유럽 무기 수입이 늘며 수입국 다변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한국 방산업체들의 블루오션 지역으로 꼽힌다.올해 초 방위사업청은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국방부 등과 방산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 3월 이라크 군 고위 장성이 방한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방문, 수리온 헬기에 탑승해보며 집중적으로 살펴본 것으로 전해지면서 수리온의 중동 수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KAI는 2023년 11월 두바이에어쇼에서 수리온과 LAH 헬기의 해외 첫 시범 비행을 선보이며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등으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라크는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 ‘천궁-Ⅱ’(MSAM-Ⅱ) 도입도 검토 중이다. 이라크 군 관계자는 방한 때 천궁-Ⅱ를 생산하는 LIG넥스원 등 방산업체 관계자와 접촉한 것으로 전해진다.GTA 통계에 따르면 2021년부터 이스라엘의 항공기 부품 수입이 급증했다. 한국은 이스라엘의 항공기 부품 수입 대상 2위다. 1위 국가인 미국 다음이다.  폴란드 국방차관 방한, '30조' 2차 계약 급물살 기대감오는 21일 폴란드 국방차관의 방한이 예정된 가운데 폴란드 2차 실행 계약 성사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은 폴란드와 2차 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2차 계약 잔여 물량은 K9 자주포 308문, K2 전차 820대 등 30조원 규모다.  특히 2차 이행 계약 시한은 올해 6월까지여서 상반기 중에 반드시 계약을 마무리해야 하는 상황이다.폴란드는 2022년 한국 방산기업과 K2 전차를 비롯해 K9 자주포 등 124억 달러(약 16조5168억원) 규모의 방산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추진된 2차 계약은 한국수출입은행 금융지원 한도 문제로 지연되고 있었다.지난 2월 한국수출입은행 법정자본금 한도를 15조원에서 25조원으로 높이는 수출입은행법(수은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방산업계의 수출 계약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정부도 K방산 수출 지원에 팔을 걷었다. 올해 200억 달러 방산 수주를 목표로 내세운 정부는 방산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올해 첨단 방산 소재부품 개발에 4000억원을 투입하고,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를 통해 방산 수출과 수주에만 올해 10조원 이상의 무역금융을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앞서 지난 18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경남 사천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를 방문해 다목적 전투기 FA-50과 올해 첫 수출이 기대되는 한국형 헬기 수리온의 생산 현장을 점검하기도 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이스라엘, 이란에 보복”…석유·해운·방산주 ‘급등’
국내 주식시장에서 해운주와 정유주가 급등하고 있다. 이스라엘이 이란 본토에 보복 공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며 방산주도 들썩이고 있다.19일 오후 12시 46분 기준 한국석유는 전일 대비 4220원(24.49%) 오른 2만4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흥구석유(20.16%), 극동유화(9.16%)의 주가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흥아해운(7.16%) 등 해운주 뿐 아니라 빅텍(10.14%), 대성하이텍(6.82%) 등 중소형 방산주도 급등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44%), LIG넥스원(0.89%)은 5% 넘게 오른 뒤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중동 위기가 고조되며 관련 업종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중동 위기감이 고조돼 유가가 오르면 정유 업체 이익이 늘어날 수 있다. 호르무즈 해협이 막힐 경우 해상 운임이 뛸 가능성이 있다. 또 국내 방산 기업은 아랍에미리트(UAE) 같은 중동 국가에 군사 장비를 수출한 바 있다.18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는 이스라엘이 발사한 미사일들이 이란을 타격했다는 것을 미 당국자를 통해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14일 이란의 드론·미사일 공격을 받은 뒤 반격 방식과 시점을 검토해 왔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국방비 상승 수혜”…골드만삭스가 ‘콕’ 찝은 유럽 방산주 4종
유럽의 대형 방산 상장사들을 주가를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프랑스, 독일 등 유럽 국가들의 잇따른 국방비 증가가 근거다.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유망 유럽 방산주 4종을 선정했다. 프랑스의 탈레스, 영국의 롤스로이스홀딩스와 에어버스, 독일의 라인메탈 등이다. 모두 각국을 대표하는 방산주로 이미 시가총액은 228억유로(라인메탈·약 33조원)에서 1269억유로(에어버스·약 186조원)에 달할 정도로 무겁다. 그럼에도 골드만삭스는 향후 1년간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내다봤다. 빅터 알라드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유럽 국방비 지출이 ‘슈퍼사이클’의 한 가운데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골드만삭스는 유럽 국방비 연평균 증가율이 과거 대비 오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2015년부터 2020년까진 연평균 3%에 머물렀지만, 2022년부터 2027년까지 4.5% 상승이 이어진다고 했다. 실제로 현지에서는 이보다 급진적인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유로뉴스 등 현지 언론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의 말을 인용해 지난해 유럽연합(EU)의 국방비 지출은 2022년 2400억유로(약 352조원)에서 지난해 2800억유로(약 411조원)로 16.6% 증가했으며, 내년엔 3500억유로(약 513조원)까지 25% 늘어날 전망이라고 전했다.수혜 상장사로 거론되는 탈레스는 프랑스의 대표적 종합 방산업체다. 주가는 이날 157.1유로로 0.73% 하락했다. 하지만 올들어 상승률은 17.02%를 기록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12개월 목표주가를 170유로로 거론하며, 약 8% 상승 여력이 남았다고 평가했다. 전자포 개발이 장기인 독일 라인메탈은 12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60% 가까이 올린 606유로로 제시했다. 라인메탈은 이날 3.67% 내린 524.6유로에 거래됐다. 올들어 상승률은 75.04%에 달한다.영국의 롤스로이스홀딩스와 프랑스 에어버스도 언급됐다. 완성품 항공기와 엔진, 헬리콥터, 함정용 엔진 등을 만드는 유명 업체지만 방위산업으로도 쏠쏠한 실적을 올리는 곳들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각각 154억900만파운드(약 26조원), 654억유로(약 96조원)를 기록했다. 군용 수송기 인도 등으로 전년 대비 21.4%, 11% 증가했다. 주가는 올들어 32.51%. 14.72%씩 올랐다.다만 이들 방산주 주가 흐름은 장기적으론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골드만삭스는 “슈퍼사이클을 면밀히 추적한 결과, 12개월 주가수익비율(PER)은 20배로 높게 거래되는 중”이라며 “1~2년 동안은 높은 배수의 거래가 가능하겠지만, 내년에는 주가 상승보다 하락 위험이 더 크다”고 경고했다.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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