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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유통, 철도역 이색 팝업스토어 운영 확대 – 철도경제신문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코레일유통이 철도역 상업시설과 광고매체 운영 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철도역에 이색 팝업 스토어를 늘린다.
코레일유통은 지역 상생, 청년 사업가 등 소상공인 판로 지원, 새로운 고객 경험 창출 등을 목적으로 매장당 최대 30일 동안 단기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단기 팝업 스토어를 확대하기 위해 입점 기준을 완화하고, 운영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규 입점 업체는 최초 1회에 한해 수수료율을 최대 7%p까지 낮게 책정할 수 있고, 카드수수료와 전기료 등을 지원받을 수도 있다.
코레일유통은 지난해 전국 주요역에서 40회 이상 단기 파업 스토어를 운영했다.
강릉역 팝업 스토어는 지역상생 대표사례로 손꼽힌다. 
코레일유통은 강릉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3자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강릉역에서 청년기업의 상품을 알리고 판매하는 팝업 스토어를 운영했다. 
이 기간동안 강릉시 5개 청년기업이 참여해 수제 화장품과 시 캐릭터 상품 등을 판매했다.
캐릭터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해 철도역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든 사례도 돋보인다.
코레일유통은 지난해 11월 롯데홈쇼핑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산역과 서울역 등에서 대형 벨리곰 조형물을 설치한 팝업 스토어를 운영했다. 이 스토어는 이용객들에게 이색 체험공간으로 역할을 했다.
지난 1분기에는 11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해, 새로운 형태의 공간 창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부산역에서 철도역 최초로 스포츠구단과 협력한 복합문화공간을 선보였다.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롯데자이언츠와 협업한 팝업존을 구성, 기간 중 사직구장 가상체험 이벤트와 굿즈 판매를 진행했다.
또 개막전 당일에는 팝업존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경기를 관람하며, 응원단과 함께 응원에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수원역에선 지난달 8일부터 지난 6일까지 지역 생활예술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ㆍ판매하는 팝업 스토어를 운영했다.
독립출판 서적, 공예품, 제로 웨이스트 상품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 소상공인 사업을 소개하고, 이들 상품의 판로를 확대하는데 기여했다.
한편, 내달 부산역에선 인기 개릭터 '캐치!티니핑'을 활용한 체험형 팝업 스토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유원종 유통사업본부장은 "철도역 공간이 스포츠, 캐릭터 등 새로운 콘텐츠를 접목한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사업자에게는 소비자를 쉽게 만날 수 있는 공간, 철도역 이용객에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즐거운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협력 대상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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