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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입틀막 위해 손씻기 생활화” 대통령 풍자영상 수상 – 미디어오늘

언론
언론의 자유가 위협받는 시대, 더 나은 세상을 바라는 시민의 힘에 기대어 올곧은 기사로 보답하겠습니다.
대통령 풍자영상 차단, 제작자 압수수색 등 표현의 자유 침해 우려에 대한 연대의 의미로 전국언론노동조합이 주최한 ‘대통령 풍자영상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이 공개됐다.
수상작 1위는 언론노조 MBC본부가 제작한 ‘괴력의 사나이’다. 카이스트 졸업생, 강성희 진보당 의원 등에 행해진 ‘입틀막’ 사건을 재연하며 손을 잘 씻지 않는 입틀막은 위생상 ‘위험하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2위는 강성찬 시민이 출품한 ‘I GOT IT’으로, ‘아가리’, ‘알겠다’ 등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영상에 등장하는 윤석열 대통령을 닮은 조각상은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겠으니 그만 좀 말했으면 좋겠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윤창현 언론노조위원장은 심사평에서 “민생파탄과 불공정, 몰상식으로 점철된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해 날카로운 일침과 뼈를 때리는 해학으로 권력 풍자를 포기하지 않는 유쾌한 시민들과 조합원들의 참여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언론노조는 대통령 풍자영상 제작으로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 수사를 받고있는 시민에겐 특별상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1위를 수상한 언론노조 MBC본부 팀에 상금 100만 원, 2위를 수상한 강성찬 시민과 특별상 수상자에게 각각 상금 50만 원을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8일 ‘가상으로 꾸며 본 윤 대통령 양심 연설’ 영상을 제작한 50대 남성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에서 사회혼란을 이유로 지난 2월 접속차단됐다.
언론의 자유가 위협받는 시대, 더 나은 세상을 바라는 시민의 힘에 기대어 올곧은 기사로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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