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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탕웨이가 중국 직구앱 알리익스프레스 모델로 나선다.
터프한 이미지의 마동석에 이어 멜로 영화에 주로 출연해온 탕웨이를 얼굴로 쓰면서 보다 친근한 이미지를 부각하는 것이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는 최근 배우 탕웨이와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모델인 마동석 배우도 활동을 지속할 것으로 전해졌다.
탕웨이는 향후 알리익스프레스의 SNS 마케팅 등에 모델로 참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 국적의 탕웨이는 2007년 영화 ‘색, 계’에 출연하면서 유명해졌다. 그러나 해당 영화가 친일파 미화 논란에 휩싸였고, 이에 따라 중국 대륙에서 활동이 제한되자 2008년 홍콩 영주권을 취득해 커리어를 이어왔다. 2011년 영화 ‘만추’에 주연으로 출연하여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해당 영화의 연출자인 김태용 감독과 결혼했다. 2022년에는 영화 ‘헤어질 결심’에 주연 송서래 역으로 출연했고, 그해 청룡영화제에서 외국인 배우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안았다.
알리익스프레스 측은 “새로운 브랜드 홍보대사로 배우 탕웨이를 발탁하고 신규 광고 캠페인을 선보인다”며 “탕웨이 배우는 한국에서 가장 사랑 받는 배우 중 한 명으로, 한국 고객들과 보다 친근한 이미지로 소통하고자 하는 알리익스프레스의 진심을 잘 보여줄 수 있는 모델이라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어 “탕웨이 배우가 가진 우아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이미지처럼 알리익스프레스의 고객들도 즐겁고 활기찬 라이프스타일을 영위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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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7 07:39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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