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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스마트폰 시장서 애플 제치고 글로벌 선두 탈환 – 서울이코노미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S24 시리즈를 앞세워 지난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되찾았다. 
15일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분기에 6010만 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했다. 시장점유율은 20.8%로 1위다. 
출하량 점유율에서 2위인 미국 애플(5010만대, 17.3%)과 3위인 중국 샤오미(4080만 대, 14.1%)를 여유 있게 앞섰다.
지난해 1분기 5540만 대를 출하했던 애플은 1년 새 출하량이 9.6% 감소하면서 한 계단 내려갔다. 
삼성전자 역시 지난해 1분기(6050만대)보다 출하량이 소폭 줄었지만 감소폭을 최소치로 버티며 선두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는 연간 기준으로 2억 2660만 대, 점유율 19.4%로 애플(2억 3460만 대, 20.1%)에 13년 만에 처음으로 글로벌 1위를 내줬다. 4분기에는 점유율이 삼성전자 16.3%, 애플 24.7%로 8.4%포인트까지 벌어지기도 했었다.
중국 업체들의 약진도 돋보였다. 중국 업체들은 1분기에 3위 샤오미를 비롯해 트랜션(2850만 대, 9.9%), 오포(2520만 대, 8.7%) 등 5위권 내에 3개 업체가 자리를 잡았다. 전년 동기 대비 샤오미는 33.8%, 트랜션은 84.9%의 출하량 성장률을 보였다.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1분기에 지난해 동기 대비 7.8% 증가한 2억 8940만 대를 기록했다. IDC 관계자는 “상위 브랜드를 중심으로 시장 낙관론이 형성되면서 스마트폰 출하량 회복이 나타났다”면서 “삼성전자와 애플은 하이엔드 시장을 계속 장악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를 중심으로 ‘갤럭시 AI’ 생태계 확장에 나서는 등 하이엔드 시장 장악력을 높이고 있다. ‘역대급’ 판매를 기록 중인 갤럭시 S24 시리즈에 이어 올해 갤럭시 Z폴드·플립6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폰은 올해 출시 예정인 아이폰16 시리즈를 통해 반전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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