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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갤럭시 유니버스’…스마트폰이 AI PC 웹캠으로[현장+] – 블로터

“녹색 잎이 가득한 나무에 꽃을 피워 볼게요”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삼성전자의 일체형 인공지능(AI) PC ‘삼성 올인원 Pro’의 AI 기능을 소개하며 사진 편집 기능을 선보였다. 이 관계자가 사진편집 소프트웨어인 ‘루미나 네오’에서 나무에 ‘꽃’을 뜻하는 명령어를 입력하니 사진 속 초록색 잎이 화려한 꽃나무로 변했다.
삼성전자가 인텔과 손잡고 AI 성능을 한층 강화한 삼성 올인원 Pro를 출시했다. 갤럭시 연결성을 노트북에 이어 PC로 확장하며 삼성전자만의 ‘갤럭시 유니버스’를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 신제품에는 ‘코파일럿 키’를 탑재해 마이크로소프트(MS)의 AI 서비스를 호출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삼성 올인원 Pro 출시를 기념해 22일 오후 서울 청담동 레어로우 쇼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민철 삼성전자 MX사업부 갤럭시 에코비즈팀장(상무)은 “갤럭시와 연결하면 스마트폰 고화질 카메라를 PC의 웹캠처럼 활용할 수 있다”며 “인텔의 최신 프로세서를 탑재해 전작 대비 향상된 AI 퍼포먼스를 구현하는 등 최적의 사용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날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일체형 PC 삼성 올인원 Pro가 처음 소개됐다. 삼성전자는 삼성 올인원 Pro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적용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레어로우 쇼룸 2층 공간에 ‘젊은 CEO의 작업공간’ ‘홈 오피스’ 등 다양한 콘셉트룸을 구성했다.
삼성 올인원 Pro는 울트라 슬림 디자인에 6.5㎜ 두께의 얇은 스탠드를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본체, 무선 키보드, 마우스에 메탈 소재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색 표현을 구현했고, 전작 대비 약 13% 넓어진 68.6㎝의 4K 디스플레이와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의 3D 사운드 스피커를 채용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에 최신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Intel® Core™ Ultra Processor)를 적용해 AI 처리 기능을 추가했다. ARC 그래픽이 새로 탑재돼 전 세대 대비 그래픽 성능이 두 배 개선됐으며 전력 효율성은 25% 더 뛰어나다. 인텔은 삼성 올인원 Pro 구매 고객에게 루미나 네오(Luminar Neo), 매직스 베가스(Magix Vegas), 어피니티(Affinity) 등 소프트웨어가 포함된 ‘AI 크리에이터 앱 패키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배태원 인텔코리아 삼성사업총괄 부사장은 “이제 AI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넘어 애플리케이션에서 업계 전반에 걸쳐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인텔은 ‘AI 에브리웨어(AI Everywhere)’ 비전 아래 모든 소비자가 실생활에서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을 앞장서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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