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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누리] “ K-뷰티, 뛰어난 품질과 기능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노력 필요하다 – 뷰티누리(화장품신문)

전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역사가 오랜 코스모프로프 월드와이드 볼로냐의  주최사 대표가 서울을 찾았다.  이탈리아 뷰티 기업들의 한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7, 18일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하이스트리트 이탈리아에서 열린 ‘이탈리안 뷰티 데이즈’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행사 첫날 행사장에서  볼로냐피에레 코스모프로프 발렌티나 보네끼(Valentina Bonecchi) 대표를 만나 글로벌  화장품 시장과 K-뷰티의 전망에 대해 들어봤다.
 

본인 소개 부탁한다.
코스모프로프 월드와이드 볼로냐의 주최사인 볼로냐피에레 코스모프로프 대표다. 볼로냐피에레 코스모프로프는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트레이드 쇼를 전문으로 주최하고 있다. 특히 뷰티와 화장품에 중점을 둔다. 코스모프로프 볼로냐에는 지금까지 69개국, 30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했으며, 150개국에서 24만8500여명이 방문했다. 다른 국가에서도 전시회가 진행되는데 미국에선 라스베가스와 마이애미에서 개최되고 태국 방콕과 홍콩에서도 열고 있다.

이번 행사의 목표는.
이번 행사에서 가장 중요한 목표는 좋은 파트너를 찾는 것이다. 파트너를 찾아야 비즈니스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새로운 브랜드와 제품을 찾고 협업을 통해 비즈니스를 확장해 잘 구축된 네트워크에 활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 한국 기업의 경우, 이탈리아 제품이 어떤 성분으로 만들어졌고, 어떤 차별점이 있으며 그것들이 유럽 시장에서 어떻게 돋보일 수 있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어 이탈리아와 한국 기업 모두에게 좋은 기회다. 유통, 수입, 수출 업체가 모두 이 전시회를 통해 새로운 소비자를 찾고 양국이 화장품 시장에서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전세계 화장품 시장의 전망은 어떻게 보는가.
 2018년부터 화장품 산업은 연평균 3.1%씩 19.9% 성장했다. 지난해 화장품산업의 가치는 6172억 달러 이상으로 추산된다. 올해는 9% 성장해 670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을 선도하는 분야는 스킨케어 분야로 2023년 총 1617억 달러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는 12.6% 성장해 전체 가치가 거의 174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색조 화장품 부문은 2023년 734억 달러에서 올해 연말까지 전체 매출 82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한다. 또한 향수를 포함한 향 관련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이 확실하다.  지난해  전체 매출은 645억 달러에 달했고, 올해는  6.5%의 성장률을 보이며 71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화장품은 스킨케어에 강한 것으로 알고 있다.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 

이탈리아 화장품 시장도 궁금하다.
우리나라는 세계 6위 화장품 시장이다. 한국은 중국과 미국 시장에만 관심이 있는 것 같다(웃음). 이탈리아의 화장품 시장은 올해 15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앞으로 4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2%로 높지는 않지만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우리나라는 오랜 전통을 가진 우수한 브랜드들이 많다. 이번 전시회에도 같이 왔다. ARTE DEL PROFUMO는 1456년 최초의 예술향수를 선보인 브랜드로 5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FRAMESI는 1945년부터 전세계적으로 전문헤어컬러와 헤어케어 제품을 제조 유통하고 있다.  가족기업으로 1954년 출발한 OleOliO는 고품질의 베르가못과 시트러스 에센셜 오일을 생산해 왔다. 
 
이탈리아 화장품 시장의 특징과 한국에 어필될 포인트는.
이탈리아에서도 화장품은 굉장히 주목받고 있는 시장이다. 내수 시장뿐만 아니라 수출 규모도 성장하고 있다.  이탈리아 화장품 시장 규모의 절반에 가까운 70억 유로가 달러가 수출에서 나왔다.  이탈리아 뷰티는 글로벌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셈이다.  이탈리아 화장품 시장은 ‘품질’, ‘혁신’, ‘조사’ 이 3가지 키워드로 표현할 수 있다. 품질의 경우, 인공적인 것보다 천연 성분을 사용한 자연주의를 지향한다. 이 점이  특히 한국에서 트렌드로 자리 잡은 클린뷰티 트렌드에 부합한다고 생각한다.

유럽 시장에서 K-뷰티 입지를 어떻게 보는지.
유럽에서 한국 화장품의 인기가 서서히 많아지고 있다. 유럽 주요 도시인 밀라노, 바르셀로나, 런던 등지에 한국 화장품 매장이 늘고 있다.  유럽인들의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무엇보다 소비자들이 품질에 대해서 매우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브랜드들도 있다. 이들은 트레이드쇼 즉, 이런 전시회를 통해 더 많이 알리고 마케팅을 펼쳐나가야 한다. 유럽이나 미국 등 각 지역에 알맞은  유능한 파트너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파트너들은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마케팅을 지원하고,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알리는 이벤트 개최도 도와 줄 것이다.

 K뷰티의 약점과 강점은.
한국 화장품의 강점은 기능이다. 제품력이 뛰어나지만 접근이 용이하지 않은 게 약점이라고 생각한다. 언어 장벽을 예로 들 수 있다. 한국 뷰티 제품 중에 세밀화된 특정 소비자층을 타깃으로 하는 제품들이 많다. 유럽 소비자들은 이런 제품의 사용법에 익숙하지 않다. 유럽 현지의 좋은 파트너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제품의 기능과 특징을 전달한다면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본다.

전시회 참가 뷰티 업계 종사자들에게 조언한다면.
전시회에 참여한다면 많은 준비를 해야 한다. 그래야 전시회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코스모프로프에선 기업들이 홍보에 활용할 수 있는 카탈로그를 제공하고, 어워드나 트렌드 같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플랫폼을 찾는 것도 방법이다. 동시에 참여하는 업체, 제품들에 대해 미리 분석해 그들과 차별화되는 부분을 바이어들에게 강조할 필요도 있다. 또, 기업 특성에 맞는 명확한 타깃층을 선정해야 한다. 다른 업체, 바이어 등과 미팅을 많이 하는 것도 중요하며 전시회가 끝난 뒤 후속 조치도 소홀해선 안 된다. 내년 3월 20~23일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리는 코스모프로프 월드와이드 볼로냐에 K-뷰티가 많이 참가하길 바란다.
전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역사가 오랜 코스모프로프 월드와이드 볼로냐의  주최사 대표가 서울을 찾았다.  이탈리아 뷰티 기업들의 한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7, 18일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하이스트리트 이탈리아에서 열린 ‘이탈리안 뷰티 데이즈’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행사 첫날 행사장에서  볼로냐피에레 코스모프로프 발렌티나 보네끼(Valentina Bonecchi) 대표를 만나 글로벌  화장품 시장과 K-뷰티의 전망에 대해 들어봤다.
 

본인 소개 부탁한다.
코스모프로프 월드와이드 볼로냐의 주최사인 볼로냐피에레 코스모프로프 대표다. 볼로냐피에레 코스모프로프는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트레이드 쇼를 전문으로 주최하고 있다. 특히 뷰티와 화장품에 중점을 둔다. 코스모프로프 볼로냐에는 지금까지 69개국, 30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했으며, 150개국에서 24만8500여명이 방문했다. 다른 국가에서도 전시회가 진행되는데 미국에선 라스베가스와 마이애미에서 개최되고 태국 방콕과 홍콩에서도 열고 있다.

이번 행사의 목표는.
이번 행사에서 가장 중요한 목표는 좋은 파트너를 찾는 것이다. 파트너를 찾아야 비즈니스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새로운 브랜드와 제품을 찾고 협업을 통해 비즈니스를 확장해 잘 구축된 네트워크에 활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 한국 기업의 경우, 이탈리아 제품이 어떤 성분으로 만들어졌고, 어떤 차별점이 있으며 그것들이 유럽 시장에서 어떻게 돋보일 수 있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어 이탈리아와 한국 기업 모두에게 좋은 기회다. 유통, 수입, 수출 업체가 모두 이 전시회를 통해 새로운 소비자를 찾고 양국이 화장품 시장에서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전세계 화장품 시장의 전망은 어떻게 보는가.
 2018년부터 화장품 산업은 연평균 3.1%씩 19.9% 성장했다. 지난해 화장품산업의 가치는 6172억 달러 이상으로 추산된다. 올해는 9% 성장해 670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을 선도하는 분야는 스킨케어 분야로 2023년 총 1617억 달러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는 12.6% 성장해 전체 가치가 거의 174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색조 화장품 부문은 2023년 734억 달러에서 올해 연말까지 전체 매출 82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한다. 또한 향수를 포함한 향 관련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이 확실하다.  지난해  전체 매출은 645억 달러에 달했고, 올해는  6.5%의 성장률을 보이며 71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화장품은 스킨케어에 강한 것으로 알고 있다.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 

이탈리아 화장품 시장도 궁금하다.
우리나라는 세계 6위 화장품 시장이다. 한국은 중국과 미국 시장에만 관심이 있는 것 같다(웃음). 이탈리아의 화장품 시장은 올해 15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앞으로 4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2%로 높지는 않지만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우리나라는 오랜 전통을 가진 우수한 브랜드들이 많다. 이번 전시회에도 같이 왔다. ARTE DEL PROFUMO는 1456년 최초의 예술향수를 선보인 브랜드로 5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FRAMESI는 1945년부터 전세계적으로 전문헤어컬러와 헤어케어 제품을 제조 유통하고 있다.  가족기업으로 1954년 출발한 OleOliO는 고품질의 베르가못과 시트러스 에센셜 오일을 생산해 왔다. 
 
이탈리아 화장품 시장의 특징과 한국에 어필될 포인트는.
이탈리아에서도 화장품은 굉장히 주목받고 있는 시장이다. 내수 시장뿐만 아니라 수출 규모도 성장하고 있다.  이탈리아 화장품 시장 규모의 절반에 가까운 70억 유로가 달러가 수출에서 나왔다.  이탈리아 뷰티는 글로벌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셈이다.  이탈리아 화장품 시장은 ‘품질’, ‘혁신’, ‘조사’ 이 3가지 키워드로 표현할 수 있다. 품질의 경우, 인공적인 것보다 천연 성분을 사용한 자연주의를 지향한다. 이 점이  특히 한국에서 트렌드로 자리 잡은 클린뷰티 트렌드에 부합한다고 생각한다.

유럽 시장에서 K-뷰티 입지를 어떻게 보는지.
유럽에서 한국 화장품의 인기가 서서히 많아지고 있다. 유럽 주요 도시인 밀라노, 바르셀로나, 런던 등지에 한국 화장품 매장이 늘고 있다.  유럽인들의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무엇보다 소비자들이 품질에 대해서 매우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브랜드들도 있다. 이들은 트레이드쇼 즉, 이런 전시회를 통해 더 많이 알리고 마케팅을 펼쳐나가야 한다. 유럽이나 미국 등 각 지역에 알맞은  유능한 파트너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파트너들은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마케팅을 지원하고,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알리는 이벤트 개최도 도와 줄 것이다.

 K뷰티의 약점과 강점은.
한국 화장품의 강점은 기능이다. 제품력이 뛰어나지만 접근이 용이하지 않은 게 약점이라고 생각한다. 언어 장벽을 예로 들 수 있다. 한국 뷰티 제품 중에 세밀화된 특정 소비자층을 타깃으로 하는 제품들이 많다. 유럽 소비자들은 이런 제품의 사용법에 익숙하지 않다. 유럽 현지의 좋은 파트너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제품의 기능과 특징을 전달한다면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본다.

전시회 참가 뷰티 업계 종사자들에게 조언한다면.
전시회에 참여한다면 많은 준비를 해야 한다. 그래야 전시회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코스모프로프에선 기업들이 홍보에 활용할 수 있는 카탈로그를 제공하고, 어워드나 트렌드 같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플랫폼을 찾는 것도 방법이다. 동시에 참여하는 업체, 제품들에 대해 미리 분석해 그들과 차별화되는 부분을 바이어들에게 강조할 필요도 있다. 또, 기업 특성에 맞는 명확한 타깃층을 선정해야 한다. 다른 업체, 바이어 등과 미팅을 많이 하는 것도 중요하며 전시회가 끝난 뒤 후속 조치도 소홀해선 안 된다. 내년 3월 20~23일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리는 코스모프로프 월드와이드 볼로냐에 K-뷰티가 많이 참가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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