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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건강이야기] 강아지에게 유독한 봄꽃 – 헬스경향

#1.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화사한 봄꽃의 위험한 유혹 조심하시개!
강아지에게 유독한 봄꽃
#2.
봄기운이 한껏 무르익은 요즘
어디를 가든 꽃천지가 펼쳐집니다.
강아지와 산책하다 보면 눈 호강을 실컷 합니다.
그런데 강아지는 봄꽃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죠.
워낙 호기심이 많아 킁킁거리며 꽃향기를 맡고
심지어 꽃을 먹어 맛을 보기도 합니다.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박한별 대표원장/경기도수의사회 학술위원]
봄에 흔히 볼 수 있는 꽃 중에는 독성을 품어
강아지가 먹으면 건강에 해를 끼치는 꽃도 있습니다.
강아지에게 중독을 일으키는 봄꽃을 알아보겠습니다.
#3.
■진달랫과(科)
철쭉·진달래 등 진달랫과는
잎, 꽃, 줄기, 화밀(꽃꿀)에
그라야노톡신이라는 독소가 들었습니다.
이 독소는 심장·근육·신경기능을 손상합니다.
강아지가 진달랫과의 잎을 2개만 먹어도,
화밀을 체중 1kg당 3ml만 먹어도
중독증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보통 첫 증상은 구토와 과다한 침흘림이며
섭취 6시간 이내에 나타납니다.
심박수증가와 기립불능 등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개 며칠 지나면 회복하지만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4.
■튤립
튤리팔린 A·B라는 독소를 지녔습니다.
이 독소는 튤립의 모든 부분에 있는데
특히 구근(알뿌리)에 고농도로 존재합니다.
따라서 구근을 조금만 먹어도 중독증상이 나타납니다.
잎, 꽃 등 다른 부분은 많이 먹어야 증상이 나타납니다.
증상은 구토, 설사, 과다한 침흘림,
호흡곤란, 심박수증가 등입니다.
※튤립과 접촉하기만 해도 화학반응이 일어납니다.
강아지가 튤립을 입에 물고 다니면
입술과 입에 자극이 생기기 쉽습니다.
#5.
■수선화
리코린이라는 독소가 모든 부분에 들었으며
특히 구근에 고농도로 존재합니다.
수선화를 먹으면 보통 심한 구토, 설사가 일어납니다.
중독이 심각할 때는 부정맥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은방울꽃
심장문제를 부를 수 있는 강심배당체가 들었습니다.
은방울꽃을 먹으면 심장박동과 심박수에
위험한 변화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6.
■이런 꽃도 위험하니 먹을 생각 말개
• 데이지 • 아이리스 • 카네이션
■ 반려견이 유독한 꽃을 먹었다면?
▲반려견이 유독한 꽃을 더 먹지 않게
반려견을 데리고 해당 꽃밭에서 벗어납니다.
▲ 반려견이 구토, 설사, 침흘림 등
중독증상을 보이는지 지켜봅니다.
▲ 반려견이 조금이라도 증상을 나타내면
즉시 반려견과 함께 동물병원에 갑니다.
#7.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박한별 대표원장/경기도수의사회 학술위원]
독소 품은 꽃이 있는 곳은 산책코스에서 배제해
강아지가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신경 써주세요!
| 기획: 당신을 위한 건강신문 ‘헬스경향’
| 제작: 펫콘텐츠 구독서비스 기반의 펫테크 기업 ‘펫메이트’
| 자문: 박한별 24시간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대표원장(경기도수의사회 학술위원)
| 정리: 심예은 기자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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