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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 분석가 "테슬라 주가는 '과매도' 영역" – 연합인포맥스

<테슬라 주가 일봉 차트:인포맥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세계 최대의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NAS:TSLA)가 최근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면서 ‘과매도(Oversold)’영역에 진입했다는 기술적 분석가의 주장이 제기됐다고 배런스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투자전문 매체인 배런스에 따르면 기술적 분석 전문회사인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의 공동 창립자인케이티 스탁턴은 테슬라의 주가가 주요 지지 수준인 164달러 아래에서 마감된 경우가 없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스탁턴은 기술적 분석 전문가로 차트를 통해 주가가 단기 및 중기적으로 어디로 갈 수 있는지를 파악하고 있다
그는 차트는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낙관적이거나 비관적으로 느끼는 지점에 대한 많은 정보를 담고 있다면서 164달러는투자자들이 테슬라 포지션을 당장 추가하고 싶어하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테슬라는 165달러에서 185달러 사이의 범위에 갇혀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테슬라 주가가 164달러지지 영역 위에서 유지되고 있다”면서”과매도 반등은 있지만 실제 모멘텀의 변화는 없다”고 진단했다.
‘과매도(Oversold)’는 기술적 분석에서 주식, 상품, 또는 다른 금융 자산이 시장에서 과도하게 하락했을 때 사용하는 용어다. 이는 자산의 가격이 최근에 상당히 급격하게 하락해, 일반적으로 시장에서 평가되는 가치에 비해 너무 낮은 수준에 도달했다는 점을 나타낸다. 과매도는 반대로 자산이 앞으로 반등할 가능성을 시사할 수 있다. 주식의 가격이 지나치게 낮은 수준까지 하락했을 때 투자자들이 이를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해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기술적 분석에서 과매도를 판단하는 기준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RSI(상대 강도 지수)가 30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를 주로 일컫는다. 이 밖에도 스토캐스틱 지표, MACD 등의 기술적 지표를 통해 과매도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테슬라는 올해들어 30% 가까이 하락하는 등 큰 타격을 받았다. 중국에서 판매 부진 등 전반적인 실적 부진이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됐다.
테슬라는 오는 23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팩트셋에 따르면 월가 분석가들은 주당순수익(EPS)가53센트의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1년 전의 85센트 이익에서 큰 폭으로 쪼그라든 실적이다.
ne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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