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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뜻밖의 셀프 디스…"샤오미 짝퉁 포르쉐 우리 얼굴에 먹칠" –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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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팅닷컴] 현재 주가 대비 적정가치 상당히 높은 10달러 미만 최고의 주식 10종목
By Jesse Cohen(2024년 4월 3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주가가 10달러 미만인 주식에 투자하면 큰 자본 없이도 잠재적 상승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인베스팅프로 주식 종목검색기를 사용해 인베스팅프로 적정가치 모델에 따라 상승 여력이 충분하고 저렴한 우량주를 검색해 보았다. 단기 전망은 어렵지만 선정된 주식은 매력적인 지표와 장기적 성장 잠재력을 보여 준다. 실행 가능한 투자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면? 인베스팅프로에 가입해 매수해야 할 종목을 파악하고 강세장을 놓치지 말자!10달러 미만의 주식에 투자하면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잠재적으로 저평가된 자산을 활용할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번에는 인베스팅프로 주식 종목검색기를 활용해 알뜰한 투자자들에게 좋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는 저렴한 우량주를 검색해 보았다. 먼저, 주가가 1달러에서 10달러 사이면서, 시가총액이 10억 달러 이상이고, 인베스팅프로 적정가치에 따른 상승 여력이 25% 이상인 미국 기반 종목을 검색했다. 그리고 전반적인 재무건전성이 ‘탁월’, ‘매우 우수’ 또는 ‘우수’한 종목을 필터링했다.인베스팅프로 주식 종목검색기는 시장에서 상당한 상승 가능성이 있는 저평가 주식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을 제공함으로써 투자자가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종목검색기를 활용하면 투자자는 특정 기준과 매개변수에 따라 방대한 주식 세계를 필터링할 수 있어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다. 다음은 투자자가 포트폴리오에 추가할 수 있는 10달러 미만의 주식 10종목을 시가총액순으로 분류한 것이다. 1.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4월 2일 화요일 종가: 8.48달러 적정가치 예상치: 10.96달러 (29.2% 상승 여력) 시가총액: 207억 달러최근 합병과 그에 따른 주가 변동에도 불구하고,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NASDAQ:WBD)는 흥미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이 거대 미디어 기업은 방대한 콘텐츠 라이브러리와 다양한 수익원을 자랑하며, 스트리밍 및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인베스팅프로 모델에 따르면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주식은 현재 저렴한 밸류에이션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화요일 종가 대비 약 29% 상승하여 적정가치 10.96달러에 근접할 잠재력이 있다.인베스팅닷컴이 취합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에 대해 훨씬 더 낙관적으로 보면서 목표주가 13.72달러를 제시하며, 이는 61.8%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매수 의견은 60%, 보유 의견은 36%, 매도 의견은 4%로 구성된다. 2. ADT – 보안 및 자동화 솔루션 4월 2일 화요일 종가: 6.38달러 적정가치 예상치: 8.27달러 (29.6% 상승 여력) 시가총액: 57억 달러보안 및 자동화 솔루션의 선도적 제공업체인 ADT(NYSE:ADT)는 투자자들에게 성장하는 홈 보안 시장에 대한 노출을 제공한다. 스마트홈 기술 및 감시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ADT의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는 확장 및 매출 성장을 위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인베스팅프로 모델에 따르면 ADT 주가는 현재 할인된 것으로 보인다. 화요일 종가 대비 30% 상승 가능성이 있으며, 적정가치는 8.27달러로 제시되었다.인베스팅닷컴이 조사한 7명의 애널리스트 중 6명이 '매수' 또는 '보유' 의견을 제시하는 등 월가는 장기적으로 낙관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다. ADT 목표주가는 9.39달러이며 현재 주가 대비 47.2% 상승할 가능성을 의미한다. 3. 언더아머 – 운동복 및 신발 4월 2일 화요일 종가: 7.08달러 적정가치 예상치: 11.21달러 (58.3% 상승 여력) 시가총액: 30억 달러글로벌 운동복 및 신발 회사 언더아머(NYSE:UA)는 최근 몇 년간 어려움에 직면했지만 여전히 스포츠 의류 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혁신과 브랜드 활성화 노력에 초점을 맞춘 언더아머는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고 투자자에게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인베스팅프로 모델에 따르면 현재 언더아머 주식은 적정가치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책정되어 있다. 화요일 종가 대비 58.3% 상승해 주당 11.21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또한 인베스팅닷컴이 설문조사한 29명의 애널리스트 중 27명이 '매수' 또는 '보유' 의견을 제시하는 등 언더아머의 미래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낙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4. 굿알엑스 –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4월 2일 화요일 종가: 6.80달러 적정가치 예상치: 9.58달러 (40.9% 상승 여력) 시가총액: 27억 달러선도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굿알엑스(NASDAQ:GDRX)는 소비자에게 저렴한 처방약과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의료 비용이 계속 상승하는 가운데, 사용자 친화적인 플랫폼과 비용 절감 솔루션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시장 확대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굿알엑스 주식은 인베스팅프로 모델에 따르면 저렴한 밸류에이션으로 거래되고 있다. 월요일 종가 대비 향후 40.9% 상승하여 주당 9.58달러 적정가치에 근접할 가능성이 높다.또한 인베스팅닷컴이 의견을 취합한 20명의 애널리스트 중 19명이 굿알엑스의 주식에 대해 '매수' 또는 '보유' 의견을 제시해 강세 전망을 반영한다. 5. 애질론 헬스 – 헬스케어 서비스 4월 2일 화요일 종가: 5.08달러 적정가치 예상치: 7.94달러 (56.3% 상승 여력) 시가총액 21억 달러애질론 헬스(NYSE:AGL)는 노인을 위한 의료 서비스의 질과 효율성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 의료 서비스 회사이다. 인구 고령화와 가치 기반 케어 모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의료 서비스 제공에 대한 애질론 헬스의 혁신적인 접근 방식은 매력적인 투자 기회가 되고 있다. 인베스팅프로 모델에 따르면 애질론 헬스 주식은 현재 상당히 할인된 상태로 화요일 종가에서 56.3% 상승해 적정가치 7.94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또한 인베스팅닷컴 설문조사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의 목표주가는 8.72달러로 현재 수준에서 약 72%의 잠재적 상승 여력이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나타나 월가는 여전히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6. 오픈도어 테크놀로지스 – 부동산 기술 4월 2일 화요일 종가: 2.78달러 적정가치 예상치: 3.73다러 (34.2% 상승 여력) 시가총액: 19억 달러오픈도어 테크놀로지스(NASDAQ:OPEN)는 주택 매매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하며,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편리함과 투명성을 제공한다. 부동산 시장이 디지털 전환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오픈도어의 기술 중심 접근 방식은 전통적인 부동산 거래 방식을 뒤흔들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현재 인베스팅프로 적정가치 평가에 따르면 오픈스톡은 저평가되어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인베스팅프로 모델은 현재 주가에서 34.2%의 잠재적 상승 여력이 있는 3.73달러로 적정가치를 예측하는 반면,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더욱 보수적으로 9% 높은 3.03달러를 제시한다. 7. 페이오니어 글로벌 – 파이낸셜 테크놀로지 4월 2일 종가: 4.88달러 적정가치 예상치: 6.74달러 (38.2% 상승 여력) 시가총액: 18억 달러국경 간 결제 솔루션의 선도적 제공업체인 페이오니어 글로벌(NASDAQ:PAYO)은 기업과 프리랜서가 전 세계에서 결제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커머스와 원격 근무가 증가함에 따라 페이오니어 플랫폼은 원활한 국제 거래를 촉진하여 지속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인베스팅프로 모델에 따르면 페이오니어 주식은 현재 극도로 저평가되었다. 현재 주가에서 38.2% 상승해 적정가치 예상치 6.74달러에 근접할 가능성이 있다.또한 인베스팅닷컴 설문조사에 따르면 월가 10명의 애널리스트가 모두 '매수' 투자의견과 6.61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해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8. 에버커머스 – 서비스 기반 비즈니스를 위한 소프트웨어 4월 2일 화요일 종가: 8.96달러 적정가치 예상치: 11.55달러 (28.9% 상승 여력) 시가총액: 17억 달러에버커머스(NASDAQ:EVCM)는 서비스 기반 비즈니스를 위한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운영되며, 운영을 간소화하고 고객 참여를 강화하는 도구 세트를 제공한다. 다양한 소프트웨어 솔루션 포트폴리오와 산업별 업종에 중점을 둔 에버커머스는 디지털 서비스 부문에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입지를 갖추고 있다. 인베스팅프로 모델에 따르면, 에버커머스 현재 주가는 저렴한 수준이며 화요일 종가 대비 28.9% 상승 여력이 있다. 적정가치는 11.55달러로 제시되었다.또한 인베스팅닷컴이 조사한 12명의 애널리스트 중 7명이 매수 의견, 3명이 보유 의견 그리고 2명이 매도 의견을 제시했고, 여전히 낙관적 견해를 가지고 있다. 9. 인티그럴 애드 사이언스 – 디지털 광고 기술 4월 2일 화요일 종가: 9.71달러 적정가치 예상치: 12.83달러 (32.1% 상승 여력) 시가총액: 16억 달러인티그럴 애드 사이언스 홀딩(NASDAQ:IAS)은 디지털 광고 검증 및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여 광고주가 온라인 광고 캠페인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디지털 광고의 투명성과 브랜드 안전성에 대한 강조가 증가함에 따라 인티그럴 애드 사이언스의 서비스는 높은 수요를 보이며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인베스팅프로 정량 모델에 따르면 인티그럴 애드 사이언스 주식은 매우 저평가되어 있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옵션이 될 수 있다. 주가는 화요일 종가인 9.71달러에서 32.1% 상승할 잠재력을 나타낸다. 또한 인베스팅닷컴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의견은 압도적으로 긍정적이어서, 주가가 주당 17.53달러까지 상승해 무려 80.5%의 상당한 상승 여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10. 아이언우드 파마슈티컬스 – 제약 4월 2일 종가: 8.22달러 적정가치 예상치: 10.61달러 (29.1% 상승 여력) 시가총액: 13억 달러아이언우드 파마슈티컬스(NASDAQ:IRWD)는 위장 장애 치료제를 개발 및 상업화해 의료 시장의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한다. 혁신적인 치료제로 구성된 강력한 파이프라인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아이언우드 파마슈티컬스는 환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인베스팅프로 적정가치는 10.61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29.1% 상승 여력을 나타낸다.한편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아이언우드 파마슈티컬스에 대해 훨씬 더 낙관적으로 18달러로 보고 있으며, 화요일 종가 대비 118%의 상승을 의미한다. 모든 주식, 특히 10달러 미만의 주식에 투자하기 전에 투자 목표를 철저히 조사하고 고려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투자 결정을 내리기 전에 회사의 재무 건전성, 업계 동향, 본인의 위험 감내도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해당 기사는 인베스팅닷컴에서 제공한 것이며 저작권은 제공 매체에 있습니다. 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해당 언론사에 하시기 바랍니다.※ 해당 기사 원문 보러가기 
“그때와 지금은 다르다”…대만 지진을 보는 시각
3일 오전 대만 동부 해역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다.현재까지 대만 전역에서 사망자 9명, 부상자 1,011명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극심하지만, 한국 증시에서는 대만 지진이 ‘잔인한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39분 기준 삼성전자는 1.31% 오른 8만 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같은 시각 4.46% 상승하며 거래 중이다. 대만 지진으로 TSMC 공장이 점검에 돌입하는 등 일부 생산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것이다. 현재까지 눈에 띄는 대만 반도체 기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추후 여진이 발생함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만이 아닌 한국으로 자금 유입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대두됐기 때문이다.하지만 일부 투자자들의 기대와는 달리 과거 사례를 돌이켜보면 우리 증시와 반도체 기업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2021년 자동차 반도체 부족 사태2021년 3월 31일 오후, 북부 신주 과학단지 내 TSMC 12공장에서 불이나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이후에도 4월 14일 14공장에서 정전이 발생해 수일간 가동이 지연되는 등 당시 TSMC는 정상적인 공장 운영에 차질을 겪고 있었다.당시 자동차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전 세계가 반도체 대란을 겪고 있었던 만큼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그리고 코스피 전체의 외국인 순매수 금액은 적게는 3일, 길게는 일주일간 크게 증가했다.실제로 TSMC 화재 소식이 알려지기 전인 31일 1,300억 원 가까이 삼성전자의 주식을 팔아치웠던 외국인은 1일과 2일 각각 3,100억 원, 5,020억 원을 사들였다. 14공장에서 정전이 발생했던 14일 500억 원을 매도했던 외국인은 그다음 날 1,140억 원을 매수하기도 했다.언뜻보면 TSMC에 발생한 대내외적인 리스크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국내 반도체 기업에는 호재로 작용한 듯 보였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았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일시적인 강세를 보인 이후 오히려 추세적인 하락세로 진입했고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유의미한 외국인 수급도 찾아볼 수 없었다. 결국 단기적인 이슈에 그친 것이다. 두 회사 모두 최근 AI 이슈가 대두되기 전까지 오히려 기나긴 주가 부진의 늪에 빠졌었다.물론, 과거의 TSMC 사고의 경우에는 하루 만에 시설 복구되거나 길어야 2~7일이 걸리는 경우였다. 피해 규모 역시 연간 총 수익의 0.1% 미만 정도로 추산된다.이번 지진으로 인한 TSMC의 피해는 2분기 수익의 0.5% 정도로 더 높은 상황이다. 하지만 시장조사업체 트랜드포스에 따르면 TSMC가 향후 가동률을 끌어올리면 충분히 커버 가능한 수준으로 예상되는 만큼 2021년 당시보다 더 명확한 호재로 작용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규모 7.0 이상의 일본 대지진 발생한편, 과거 일본에서 발생한 진도 7 이상의 대지진은 우리 증시에 추가 상승 여력을 제공했다는 분석도 있다.2000년도 이후 일본에서 진도 7 이상의 대지진이 발생했던 사례는 3번이다. 니가타현 대지진(04.10), 동일본 대지진(11.03), 구마모토현 지진(16.04)이다.IBK투자증권 측에 따르면 코스피는 해당 이벤트 발생 30일 후 각각 4.7%, 7.4%, -0.7%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60일 후에 6.6%, 8.0%, 1.8%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수익률이 개선되거나 추가 상승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일본과 지리적으로 매우 인접해 관련 리스크 노출도가 높은 한국 증시가 반사이익 수혜 영향으로 호조세를 보이게 됐다는 것이다.그러나 수익률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일본과 한국의 수익률 격차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04년 당시 4.1%였던 지진 발생 60일 이후의 수익률 격차는 각각 3.6%, 0.5%로 줄어들었다.또한, 올해 1월 발생한 규모 7.6의 이시카와현 지진은 발생 이후에도 일본과 한국 수익률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를 보여주지 못했다.◇ 대만 지진 그 영향은 ‘제한적’일본·대만과 같은 이웃 국가에서 지진이나 화재 같은 대내외적 리스크 발생하면 과거에는 지리적으로 인접한 한국이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존재했다. 하지만 과거 사례를 수치와 함께 면밀히 들여다보면 단기적인 호재에 그치거나 최근 들어서는 단기적으로도 작용하지 못하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증권가에서도 “현재는 글로벌 공급망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서 국가 사이의 경계선이 불분명해졌다”며 “‘A 대신 B 국가에 투자해야지’ 혹은 ‘A 기업 대신 B 기업에 투자해야지’라는 개념이 흐려졌다”고 설명했다.게다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AI 호재 이슈로 외국인 자금이 충분히 들어와 있고 반도체 공급 과잉 이슈가 대두되는 지금은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이경환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2주간 이미 신흥국 시장에서 대한민국에 대한 외국인 자금은 경쟁자(중국, 대만, 아세안, 인도 등)를 압도했다”며 “이미 외국인의 유입이 충분히 이루어진 상황에서 이번 계기로 대만에 갈 자금이 한국으로 들어온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최근 들어 메모리 반도체 계약 가격의 하락 폭이 발생하고 공급에는 과잉 이슈가 관찰되었던 만큼 이번 대만 지진을 바탕으로 반도체 가격의 눈에 띄는 상승이나 수요 증가를 찾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설명했다.결국 재앙 수준의 자연재해가 아니라면 거시경제와 업황, 개별기업의 펀더멘털이 주가를 결정한다는 경제 교과서의 내용은 이번에도 똑같이 적용된다고 할 수 있다. 대만에서 발생한 불행한 사태가 국내 기업의 반사이득으로 연결되는 기계적인 패턴이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김동하기자 hdk@wowtv.co.kr
美 사무실 공실률, 올해 1분기 역대 최대치 경신
올해 1분기 미국 상업용 부동산 공실률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재택근무가 정착되자 사무실 수요가 급격히 감소한 결과다.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무디스 애널리틱스는 지난 1일 상업용 부동산 보고서를 통해 미국 오피스 공실률이 올해 1분기 19.8%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4분기 19.6%에서 0.2%포인트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코로나 팬데믹 기간 재택근무가 정착하면서 나타난 결과라는 분석이다. 코로나19가 종식된 뒤에도 재택근무와 사무실 출근을 병합한 '하이브리드 근무제'가 도입되면서 사무실 수요가 줄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사무실에 입주하는 기업들도 임차 면적을 점차 줄여나간 것으로 나타났다.미 중앙은행(Fed)의 고금리 정책도 빈 사무실 현상을 가속화했다. 지난 2022년부터 금리를 급격히 인상하면서 기업들의 이자 부담이 커졌다는 분석이다.토마스 라살비아 무디스 상업용부동산 분석 책임자는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사무실 공실률은 이미 1986년과 1991년 기록한 최고 공실률인 19.3%를 넘겼다"며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압박이 끝나려면 아직 멀었다"고 지적했다.다만 전문가들은 사무실 공실로 인한 경제 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은 적다고 내다봤다. 미국 경제가 견조한 상태를 이어가며 상업용 부동산발(發) 파산 위기를 억제했다는 진단이다. 작년 4분기 미국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3.4%로 잠정치(3.2%)를 웃돌았다. 미국 주요 최고경영자(CEO) 협회인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 따르면 올해 1분기 CEO 경제 전망지수도 85를 기록했다. 2022년 이후 최고치다.Fed도 상업용 부동산 시장을 낙관했다. 마이클 바 Fed 부의장은 3일 워싱턴에서 열린 경제 콘퍼런스에서 "상업용 부동산 침체로 인한 은행의 미실현 손실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며 "하지만 아직 은행 시스템은 '건전하고 탄력적'이며 지난해 3월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의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미국 상업용 부동산 공실률이 치솟자 지난 2월 Fed를 비롯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통화감독청(OCC) 등 규제당국 세 곳은 상업용 부동산 대출 포트폴리오가 자본금의 3배 이상인 은행을 대상으로 집중 조사를 추진했다. 이후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지난달 상업용 부동산 대출에 대한 부실 위험이 시스템 전체를 붕괴시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미국 규제당국이 기준을 강화한 배경엔 뉴욕 커뮤니티 뱅 호프(NYCB)가 있다. 부동산 위기가 지역은행으로 번지기 전에 진화하겠다는 취지다. 지난 1월 31일 NYCB는 부동산 대출 부실로 인한 손실을 인식하며 주가가 하루 새 37% 급락한 바 있다. 부실화하는 부동산 대출이 악재로 작용했다. NYCB는 두 건의 대출에서 총 1억8500만달러(약 2500억원)를 상각했다고 밝혔다.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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