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다파일

광주 ‘2025장애인양궁선수권’도 개최 < 스포츠 일반 < 스포츠 < 기사본문 – 광주드림

 광주가 ‘2025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이어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의 개최지로도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광주는 2025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를 동시 개최하게 됐다.
 9일 세계양궁연맹은 홈페이지를 통해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개최도시로 ‘대한민국 광주광역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세계양궁연맹은 지난해 말 2023년 12월16일 튀르키에 안탈리아에서 정기 집행이사회를 열어, 광주와 중국 베이징 등 유치 신청 도시 관계자들과 영상회의를 가졌다.
 이날 영상회의에는 광주체육진흥과장과 광주장애인실업팀 양궁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양궁도시이자 인권도시로서의 광주의 위상과 광주의 대회 개최 의지 등을 집행이사회 위원들에게 강조했다.
 광주는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경기장 및 숙박시설 등 관련 시설의 준비 상황, 국제스포츠대회 준비 경험 등에서 전문성이 높이 평가돼 중국 베이징을 제치고 최종 개최지로 확정됐다.
 이로써 광주는 지난 2021년 12월 유치가 확정된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를 동시 개최하게 됐다. 광주는 역대 3번째로 양궁선수권대회와 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를 동시 개최하는 도시가 됐다.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는 오는 2025년 9월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개최 후 7일 간 광주국제양궁장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다. 리커브, 컴파운드, W1(중증장애), 시각장애 등 4개 종목에 50여 개국, 4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번 대회 개최로 국제스포츠도시로서 발전해가면서 동시에 인권도시로서의 위상도 강화하고, 장애인 양궁의 저변 확대, 젊은 중증장애인들이 꿈을 향해 쏠 수 있는 희망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는 먼저 유치가 확정된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해 8월 체육진흥과 소속 ‘국제스포츠지원팀’을 ‘양궁대회준비팀’으로 개편해 이번 대회 유치를 지원해왔다. 또 1월에는 세계양궁대회지원단(2팀12명)을 문화체육실에 확대·신설하는 등 대회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또 세계양궁대회 슬로건 시민 공모, 대회 마스터플랜 수립, 경기장 확장 사업, 대회 홍보 및 실행계획 수립 등 2025년 장애인-비장애인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강기정 시장은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개최지로 광주가 결정된 것은 150만 광주시민의 염원과 7만여 광주시 등록장애인들의 애정이 이뤄낸 결과”라며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철저한 준비로 역대 최고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기탁영 기자 young@gjdream.com
[드림 콕!]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광주드림을 구독하세요

source

Keep Reading

이전다음

댓글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