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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빅스마일데이'로 5월 쇼핑신화 세울까 – 이코노믹리뷰

G마켓이 연중 최대 할인행사 빅스마일데이를 앞두고 관심을 끌고 있다. 1000억원 투자 계획, 파격 멤버십 서비스 등을 연일 공개하면서다. 이번 빅스마일데이는 역대급 규모를 예고해 벌써부터 실적 향상 기대가 나오는 모양새다.
빅스마일데이는 G마켓과 옥션이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한 연중 최대 규모 쇼핑 축제다. 일년 중 5월과 11월 단 두 차례만 진행한다. 온라인 프로모션임에도 첫날 오픈런 하는 고객들이 몰려 대기열이 걸리는 등 해프닝이 벌어질 정도다. G마켓은 빅스마일데이로 최근 회당 1조원에 육박하는 거래규모를 달성한 바 있다. 단순 계산으로 매일 1000억원가량을 벌어들이는 프로모션이다. 약 3만여 셀러가 참여하고, 고객 1인당 구매객단가가 평소 대비 평균 22% 증가하는 등 지갑이 활짝 열리는 시기다.
G마켓 5월 빅스마일데이에 약 1000억원 규모를 투자한다. 우선 빅스마일데이 핵심인 할인쿠폰과 카드 할인 등 가격 인하에만 700억원 상당을 투입할 계획이다. 기존 행사에서 고객에게 제공한 할인비용 대비 약 50% 늘린 650억가량을 상품 가격경쟁력 확보에 투입한다.
카드사 할인도 챙겼다. 중복 할인 받을 수 있는 역대 최대 규모인 50억원 이상을 확보했다. 최대 15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고가쿠폰을 비롯해 브랜드 중복 할인쿠폰, 카드사 즉시 할인 등이 해당된다.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강화에는 100억원 이상을 쏟아 붓는다. 신규회원 대상으로 연회비를 80% 이상 대폭 인하한다. 동시에 연회비의 최대 3배에 달하는 스마일캐시 지급 등 추가적인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인다.
연회비 4900원을 결제하고 가입하면 G마켓과 옥션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스마일캐시를 최대 1만원 지급한다. 연회비 결제 시 G마켓의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인 ‘스마일카드’를 사용하면 추가 스마일캐시 4900원도 지급한다.
멤버십 1년 무료 연장 서비스도 제공한다. 5월 2일 오전 7시부터 6월 3일 오전 7시까지 이벤트 기간 중 멤버십을 가입한 고객이라면 그 다음 1년은 연회비 없이 멤버십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4900원으로 총 2년 동안 멤버십을 이용하는 셈이다. 빅스마일데이에 멤버십 전용 파격 특가딜을 마련하고, 추가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투입 비용을 늘려 고객이 멤버십 체감을 크게 확대한다는 전망이다.
고객 참여형 이벤트 등 마케팅 비용도 2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한다. 캐시 제공 랜덤박스 및 자동차 증정 이벤트 등 다채로운 경품 행사를 마련해 재미 요소를 더한다. G마켓은 빅스마일데이를 위해 한정 특가 상품을 늘리고, 일부는 비용을 투입해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인다. 약 200여개 브랜드사와 강력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오직 빅스마일데이에서 만나볼 수 있는 가격으로 선보인다는 목표다. 대표적으로 로보락에서 5월 초 새롭게 출시 예정인 신제품을 단독 할인해 국내 최저가에 판매한다.
G마켓 관계자는 “최근 고물가에 저렴한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면서 빅스마일데이와 같은 대형 프로모션으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역대급 규모의 혜택을 준비한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가족과 나를 위한 선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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