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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분 컷' 기숙학원을 아시나요…"의대 증원, 우리에겐 기회" [인터뷰+] –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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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 갈등 해법 나올까…안철수 “책임자들 경질 불가피”
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싼 의정 갈등이 좀처럼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자, 서울대 의과대학 출신인 안철수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의료 대란을 초래한 정부 책임자들 경질은 불가피하다"고 질타했다. 안 위원장은 1일 서울 여의도 당사 선대위 회의에서 "더 이상 강 대 강 대치로 국민만 희생자가 되는 파국만은 막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위원장은 그간 의대 증원 규모에 대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그는 이날도 재차 "다시 한번 정부에 강력히 건의한다. 범사회적 의료 개혁 협의체에서 의대 증원안 재논의를 촉구한다"며 "의사, 정부, 시민단체, 외국의 공신력 있는 기관 등이 모여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증원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한림원에 따르면 3개월 내 결론을 낼 수 있을 것이라 한다"며 "의료 파국이 임박할수록 의료 파탄으로 국민 피해가 커갈수록 국민들은 결국 정부여당을 원망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정부여당은 민심에 순응해야 한다"며 "국민이 그만하면 됐다고 할 때까지 국민 눈높이에서 낮은 자세로 다시 시작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의료 개혁·의대 정원 확대 관련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다. 의대 증원 규모 재조정에 대한 전향적 입장이 나올지 주목된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의대 지역인재’ 강원이 가장 유리
의대 지역인재 전형에서 가장 유리한 지역은 강원도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종로학원이 31일 성균관대에서 제1회 ‘의대 모집정원 확대 향후 대학입시 영향력 긴급 분석’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 사전 신청한 학생·학부모만 3300명을 넘어섰고 약 1000여명이 실제로 참여했다. 종로학원 관계자는 “고입과 관련한 전국 순회 설명회는 한 적이 있지만 의대 입시만 다루는 전국 설명회는 처음”이라고 말했다.이날 설명회에서는 의대 지역인재 전형의 학년별, 지역별 유불리를 분석한 결과가 처음 공개됐다. 종로학원은 초등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11개 학년 모두 지역인재 전형은 ‘강원권이 가장 유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학년도 기준 강원권 의대 모집정원은 이 지역 고3 학생 수와 비교해 3.68%에 달한다.강원권 의대가 모집인원 전원을 지역인재로만 충원하지는 않겠지만 60% 이상 등을 배정한다면 이 지역 학생에게 상당히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 이 비율은 고2의 경우 3.23%, 고1은 3.52%에 달했다.2위는 충청권이었다. 충청권의 의대 모집정원 대비 지역 학생 수는 학년별로 고3 2.01%, 고2 1.77%, 고1 1.85%다. 부산·울산·경남권은 고3 1.36%, 고2 1.19%, 고1 1.22%로 집계됐다.다만 반수생과 N수생 등 재수 인원을 포함하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 올해 기준 고1~3학년은 고등학교만 비수도권에서 졸업해도 지역인재 전형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서울 주요 대학 컴퓨터공학과 2학년은 “충남 고등학교 출신으로 지역인재 전형을 통한 의대 반수 유불리를 판단하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
“의사 모욕 시 궤멸”…새 의협 회장, 연일 강성 발언
정부와 대통령실을 향해 연일 강도 높은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당선인이 29일 첫 공식 기자회견을 연다. 이날도 강성 발언을 이어갈지 그의 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의료계에 따르면 임 당선인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전체 언론사를 대상으로는 처음 기자회견을 연다. 오는 31일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재구성에 관한 회의를 앞두고 있어 이날도 날 선 발언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임 당선인은 앞서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언론 등을 통해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예고해 왔다. 그는 지난 27일 전문지 기자단 회견에서 회"장으로서의 최우선 과제는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문제 해결"이라며 "정부·여당의 태도에 따라 다양한 수단으로 타격하겠다"고 했다.또 "여당을 일방 지지하지 않고 의사에게 가장 모욕을 주고 칼을 들이댔던 정당에 궤멸 수준의 타격을 줄 수 있는 선거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라며 "의사 출신 개혁신당 비례후보를 반드시 당선시킬 것이며, 의협 손에 국회 20∼30석 당락이 결정될 만한 전략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의협 안팎에서 언급되는 '정권 퇴진 운동'에 대해서는 기회를 한 번 더 주는 게 어떤가 싶지만, 충분히 드렸는데도 고집을 굽히지 않는다면 선택지가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임 당선인은 전날 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서는 조규홍 복지부 장관·박민수 복지부 2차관 파면 및 '의대 증원 백지화'를 정부와 대화 전제조건으로 내걸었다. 그는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백지화, 그리고 책임자 처벌이 이뤄진다고 하면 새로운 정부 인사와 대화할 생각이 있다"며 "대통령이 전공의와 직접 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의협은 오는 31일 비대위 회의를 열고 임 당선인이 비대위까지 이끌지 등을 결정한다. 임 당선인이 비대위까지 이끈다면 전보다 더 강경한 기조를 보일 것으로 의료계는 예상하고 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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