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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중순 수출 11.1% 증가…무역수지 26억달러 적자 –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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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가정식 호조 수혜 주목…’톱픽’은 CJ제일제당·삼양식품·동원F&B”-키움
키움증권은 22일 음식료 섹터에 포함된 종목들의 1분기 실적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과 가정식(내식) 관련 제품 판매가 많으면서 원가 안정 수혜도 기대되는 CJ제일제당, 삼양식품, 동원F&B가 ‘톱픽’으로 꼽혔다. 반면 외식 경기 위축의 악영향을 크게 받을 음료·주류·식자재 유통 관련 종목들은 상대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식품섹터의 1분기 실적은 업체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며 △소비 경기 둔화로 내식 수요 대비 외식 수요가 부진하고 △라면·제과·간편식 중심으로 글로벌 판매가 양호한 흐름이며 △일부 원재료 가격의 급등과 마케팅 비용 지출로 인해 업체별 수익성의 방향성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대형주 3사 중에서는 CJ제일제당에 대한 기대가 컸다. 곡물 투입단가가 안정화되고, 국내 가공식품 실적이 회복되는 데다, 셀렉타와 F&C 부문의 영업적자도 축소될 것이라고 키움증권은 내다봤다.오리온은 이미 발표한 월별 실적을 통해 중국·베트남에서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원부재료 투입 단가 안정화가 확인됐다.KT&G는 기대 이하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담배 부문의 실적은 양호하겠지만, 건강기능식품 매출 부진과 부동산 실적의 역기저 부담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2분기 이후 실적 추정치가 상향될 가능성이 있다고 키움증권은 언급했다.중소형주 중에서는 삼양식품과 동원F&B이 주목됐다. 삼양식품은 미국과 유럽 중심의 수출 증가와 광고선전비 효율화로, 동원F&B는 참치원어 등 전반적인 원재료 단가 안정화와 내식 수요 호조 수혜로 각각 호실적이 기대됐다.최근 가격과 환율 상승으로 원재료 비용 부담이 커진 종목들은 1분기 실적은 부진할 수 있지만, 향후 가격 인상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다. 박 연구원은 “작년말부터 올해초까지 음식료 업체들의 가격 인상이 많지 않았고, 원당·코코아·잎담배 등 시세 상승으로 원가 상승 부담이 누적됐다”며 “판가 인상 압력이 재차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가파르게 뛰는 서울 전셋값…갱신계약도 덩달아 ‘쑥’
서울 전셋값이 가파르게 뛰고 있는 가운데 전세 계약 중 갱신계약 비중이 지난해보다 더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22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지난 17일까지 신고된 서울 아파트 전세 계약 3만6247건 가운데 갱신계약이 1만2604건으로 전체의 35%를 차지했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전세 계약 중 갱신계약이 27%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갱신 계약 비율이 8%포인트 증가한 셈이다.월별로 살펴보면 지난해에는 갱신계약 비율이 매달 25~29%로 30%를 밑돌았지만, 올해 들어서는 △1월 31% △2월 39% △3월 35% △4월 36% 등 30%를 모두 넘겼다.갱신계약이 늘어난 까닭은 전셋값이 뛰자 기존 세입자들이 새로운 전셋집으로 옮기기보다는 기존 집에 사는 것을 택했기 때문이다.전셋값이 오르면서 갱신계약 중 전세보증금을 기존 계약보다 올린 증액 갱신의 비중도 작년에 비해 커졌다. 올해 체결된 서울 아파트 전세 갱신계약 1만2604건 가운데 보증금을 올린 계약은 7154건으로 전체의 57%를 차지했다. 작년(46%)에 비해 11%포인트 뛰었다.마포구 아현동에 있는 A 공인 중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신학기 이사철에는 전세 물건이 많지 않았다"며 "재계약하는 세입자들이 많아 공급이 줄었고 이는 전셋값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한편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올 초 이후 이달 셋째 주(일)까지 1% 상승했다. 성동구가 2.28% 올라 가장 많이 뛰었고, 은평구(1.9%), 노원구(1.86%) 등도 2% 가까이 올랐다. 지난해 5월 넷째 주(22일)부터 48주 연속 상승 중이다.신규 입주 물량이 줄면서 전세 매물도 부족한 상황이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3만508건으로 작년 초(5만4천666건)에 비해 44% 줄었다.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2월 593가구, 3월 960가구, 4월 491가구 등으로 최근 3개월 연속 1만가구를 밑돌았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반도체 업황 바닥 통과 중…조정 때마다 매수”-한화
국내 반도체 업종이 속도는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칠지 몰라도 꾸준히 실적 전망을 상향해 나갈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조정을 받을 때마다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이다.22일 박승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지난 19일 장중 2553포인트까지 밀리며 출렁였다. 이스라엘이 이란 공군기지를 공격했다는 보도가 전해지며 변동성이 커졌으나 실질적인 하락 원인은 18일 TSMC가 공개한 1분기 실적이었다. TSMC는 올해 메모리를 제외한 반도체시장 성장률을 '10% 이상'에서 '10% 수준'으로 하향했다"며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로 소비가 부진하기 때문이란 이유"라고 짚었다.박 연구원은 "국내 반도체 업종의 2024년 당기순이익은 40조7000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7년 52조1000억원, 2021년 49조3000억원과 비교하면 10조원 정도 모자란다"며 "그럼에도 주가는 당시 수준에 근접해 있다"고 밝혔다. 외국인은 올해 들어 18조9000억원 한국 주식을 순매수했는데, 반도체가 11.8조원이었다. 비중이 62.3%에 달하는 것이다.그는 "전자제품, 반도체 업황은 바닥을 통과하고 있는데, 주식시장이 앞서갔을 뿐"이라며 "수요 회복은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반도체 업종의 실적 전망도 꾸준히 상향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속도가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칠 때마다 주가는 조정을 받겠지만 사이클이 뒤집어진 게 아니기 때문에 조정을 활용해 주식을 사모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2024년 순이익이 이전 실적 고점이었던 2017년, 2021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은 자동차, 은행 등"이라며 "이들을 보유하면 반도체의 약세를 헤지할 수 있을 것이다. 원달러 환율 상승은 자동차의 실적전망에 대한 신뢰성을 높일 것이고, 은행은 4월 들어 조정을 받아 가격 메리트가 생겼다"고 말했다.그러면서 "2분기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 반도체의 실적전망이 상향되는 속도가 느려질 수는 있겠지만 방향을 바꿔 하향되진 않을 전망"이라며 "주가가 밸류에이션 부담을 느껴 조정을 받을 때마다 비중확대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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