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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자동차 수출 '악셀'…월 최고 68억달러 실적 – 인천일보

올해 4월 자동차 수출액이 1년 전보다 10.3% 증가하며 기존 월 수출 최고기록을 5개월 만에 경신했다. 한국GM 인천 부평공장에서 생산하는 '트레일블레이저'는 1~4월 총 6만6932대를 수출하는 등 상위권에 안착했다.
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4년 4월 자동차산업 동향(잠정)'에 따르면 올해 4월 자동차 수출은 68억달러다. 이는 지난해 11월 65억3000만달러를 기록한 월 수출 최고 실적을 넘는 수치다.
올해 4월까지 누계 자동차 수출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243억달러로 집계됐다. 이 역시 같은 기준 역대 실적 중 최고치다.
산업부는 “자동차 수출의 지속적인 상승 기조는 현대차와 기아의 친환경차와 한국GM 트랙스 등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북미 수출확대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올해 1~4월 수출 1위 모델은 한국GM이 생산한 트랙스로 총 9만5208대를 수출했다. 이어 코나(7만9967대)와 아반떼(7만7548대)가 뒤를 이었다.
한국GM 부평공장에서 생산하는 트레일블레이저는 총 6만6932대를 수출하며 4위를 차지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올해 1분기 미국 소형 SUV 시장에서 40%의 비중을 차지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 따르면 한국GM 1~4월 수출 차량은 총 16만2140대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할 때 39.8% 상승했다. 현대 40만603대와 기아 35만3725대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수출량이다.
/박해윤 기자 yu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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