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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22일 오늘의 띠별 운세 –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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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358건에만 허락된 명칭…’국보’를 둘러싼 흥미로운 이야기
이광표 서원대 교수 ‘재밌어서 밤새 읽는 국보 이야기’ 1·2 옛사람이 남긴 흔적은 다양하지만, 그중에서 나라의 보배 즉 ‘국보'(國寶)라 칭하는 존재는 많지 않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가가 ‘국보’로 지정한 유물은 총 358건. 조선시대 한양도성의 정문이었던 숭례문, 한글의 제작 원리를 담고 있는 훈민정음, 명상에 잠긴 듯한 오묘한 미소의 반가사유상…. 모두 귀한 문화유산이다. 최근 출간된 ‘재밌어서 밤새 읽는 국보 이야기'(더숲)는 이처럼 우리가 기억하고 알아야 할 문화유산인 국보에 얽힌 역사와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낸 책이다. 일간지 기자로 오랫동안 문화유산 분야를 취재했던 이광표 서원대 교수는 그간의 경험과 다양한 지식을 토대로 국보 뒤에 숨은 사연을 생생하게 전한다. 이 교수는 국보를 “전통문화유산 가운데 최고의 명품으로 꼽히는 것들”이라 설명한다. 총 2권으로 된 책은 1933년 일제가 ‘조선보물고적명승천연기념물보존령’을 내려 조선의 주요 문화유산을 다루기 시작한 순간부터 국보의 역사와 내력을 찬찬히 짚는다. 과거 ‘국보 제1호’로 불렸던 서울 남대문(숭례문)이 ‘서울 숭례문’이라는 명칭으로 바뀌게 된 배경, 문화유산 지정번호 폐지를 둘러싼 각계 의견과 논란 등을 쉽게 설명한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볼수록 매력 넘치는 국보의 면면도 만날 수 있다. 죽은 자의 영혼을 위로하는 한 쌍의 토기(정식 명칭 ‘도기 기마인물형 명기’), 바위에 새긴 백제의 미소(‘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 등 각 문화유산의 특징을 요약한 부분은 눈여겨볼 만하다. 국보를 둘러싼 아찔한 뒷이야기는 특히 흥미를 끈다. 괴한들이 박물관에 침입해 국보 불상을 훔쳐 간 도난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엔 제주 세시풍속 체험을”
민속자연사박물관, 30일 지붕잇기 관련 체험 진행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은 3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박물관 광장에서 세시풍속 체험 행사 ‘우리가족 모다들엉 박물관 나들이’를 운영한다. 월별 체험 주제는 집줄 놓기·새끼줄 꼬기(3월), 화전 만들기(4월), 보리 탈곡 체험·보리 개역 만들기(5월), 쑥 향낭 만들기·단오 음식 나눔(6월), 쉰다리 만들기(7월), 감물 염색 체험(8월), 오메기떡 및 오메기술 만들기(10월), 메주 만들기(11월), 동지 음식 나눔·액막이 물품 만들기(12월) 등이다. 추석이 있는 9월에는 본 프로그램과는 별도로 추석 민속한마당이 운영되며, 프로그램 신청은 관람객뿐만 아니라 체험을 원하는 누구나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참여 가능하다. 이달 30일에는 새끼줄 꼬기 체험과 집줄 놓기 시연이 있다. ‘집줄’은 한라산 중산간에서 자라는 새(억새풀의 일종인 ‘띠’를 뜻하는 제주어)를 꼬아 만든 것으로, 바람이 많은 제주에서는 1∼2년에 한 번 초가지붕을 새로 잇고 그 위에 격자형으로 집줄을 놓아 지붕을 동여매는 데 사용했다. 이날 박물관 광장에서는 호랭이(새 꼬는 도구)를 이용해 직접 새끼줄을 만드는 체험을, 중앙정원에서는 묵은 새를 걷어내고 당일 참여자들이 만든 집줄을 일부 활용해 새롭게 초가지붕을 잇는 작업을 관람할 수 있다. 우천 시 본 프로그램은 4월 6일 토요일로 연기한다.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온 가족이 함께 세시풍속에 대해 알아가면서 즐거운 추억도 만드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비비안 마이어부터 40대 작가까지…미국 현대 사진가 7인展
현대카드 스토리지, 미국 컨템포러리 사진그룹전 현대카드가 운영하는 전시 공간인 서울 한남동의 현대카드 스토리지가 올해 첫 전시로 미국의 현대 사진을 소개한다. 29일 개막하는 ‘도시 연대기: 미국의 컬러 사진'(Urban Chronicles: American Color Photography) 전은 제목 그대로 미국의 도시와 일상 풍경을 담은 컬러 사진을 소개하는 자리다. 비비안 마이어(1924∼2009)와 사울 레이터(1923∼2013) 등 대중에게도 친숙한 작가부터 컬러사진의 선구자 윌리엄 에글스턴(86)과 조엘 마이어로위치(86), 스티븐 쇼어(77) 등 사진계에 족적을 남긴 거장들, 그리고 1980년대 태생인 대니얼 아널드(44), 아나스타샤 사모일로바(40)까지 7명의 작품을 한데 모았다. 에글스턴과 마이어로위치, 쇼어는 흑백 사진이 지배적이던 1960∼1970년대에 컬러 사진이 예술로 인정받는 데 선구적인 역할을 한 작가들이다. 전시에서는 에글스턴의 작업 중 1970년대 초중반 길가의 상점, 낡은 건물, 한적한 수영장 등을 찍은 사진과 마이로어위치가 1960∼1970년대 뉴욕, 플로리다, 로스앤젤레스 시내에서 찍은 작품 10여점을 소개한다. 쇼어의 작품으로는 대표 연작 ‘아메리칸 서페이시스'(American Surfaces)와 ‘언커먼 플레이시스'(Uncommon Places)가 전시된다. 마이어는 사후에야 빛을 보게 된 ‘수수께끼의 사진작가’다. 생전 보모로 일했던 그는 40년간 10만장이 넘는 사진을 찍었지만 사진의 존재는 알려지지 않았다. 2007년 경매에서 미공개 필름이 발견되긴 했지만, 본격적으로 그의 이름이 알려진 것은 그의 일생을 담은 다큐멘터리 ‘비비안 마이어를 찾아서’가 2015년 아카데미 영화상 최우수 다큐멘터리 후보작에 선정되면서부터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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