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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와인 '안주궁합'은?…두부·복지리 '찰떡' – 농민신문

한국 와인은 치즈나 올리브·하몽(햄) 같은 일반적인 와인 안주도 좋지만 의외로 한식과 찰떡궁합이다. 특히 그 지역에서 만든 음식과 먹으면 더욱 좋다. 홍정의 농업회사법인 예진 대표에게 예진의 술과 어울리는 안주를 추천받았다.
손두부 요리=연천은 콩농사를 많이 지어 두부로 유명해 손두부맛집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중 주말이면 발 디딜 틈 없는 맛집이 ‘가월리 손두부’다. 특히 민물새우를 잔뜩 넣어 끓인 두부전골이 유명하다. 이곳 손두부를 들기름으로 부친 두부구이도 명물이다. 두부 요리엔 레드 와인 ‘지니루즈’가 잘 어울린다.
율무떡=연천 율무는 품질 좋기로 이름나 있다. 매년 가을이면 ‘연천율무축제’가 열릴 정도다. 율무는 밥이나 차로 주로 먹지만 요즘은 이를 활용한 떡과 빵도 많이 나온다. 율무떡엔 예진의 주정강화와인인 ‘지니벨르’가 좋다. ‘지니벨르’는 알코올 도수가 높고 달콤해 디저트 와인으로 훌륭하다. 쫀득쫀득한 율무떡과 함께 ‘지니벨르’를 먹으면 두세개는 거뜬하게 들어간다.
복지리=“철쭉이 피면 황복이 올라온다”는 말이 있듯 봄은 자연산 황복을 먹을 수 있는 계절이다. 주로 황복이 잡히는 경기 파주·김포·고양보다는 적지만 연천에서도 자연산 황복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이 몇군데 있다. 특히 복지리는 와인을 증류한 38도 술인 ‘디엠진’과 먹는 걸 추천한다. 깔끔한 증류주가 담백한 복지리와 만나면 일품이다. 
박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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