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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성장 막는 성조숙증 아동 증가세…조기발견 치료가 핵심 – 의학신문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최근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아이들의 과체중 및 비만이 증가함에 따라 사춘기가 빨라지면서 키 성장에 악영향을 미치는 성조숙증 아이들이 늘어나는 추세에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성조숙증은 여아는 8세 이전에, 남아는 만 9세 이전에 사춘기가 시작되는 것으로 여아는 가슴발달을 남아는 고환발달을 의미하며, 사춘기가 일찍 시작되면 성장판이 일찍 닫혀 충분한 기간동안 성장을 하지 못해 최종 성인키는 작아지게 된다.
따라서 키 성장에 악영향을 미치는 성조속증을 늦추기 위해서는 정크 푸드를 줄이고 운동량을 늘려 체지방 증가를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여아의 경우 가슴에 멍어리가 만져지거나 남아의 경우 고환 발달, 그리고 남녀 공히 정수리에 냄새가 나는 등 위험 징후가 보일 경우 전문 의료기관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성조숙증 등 환아 올바른 성장 돕는데 앞장
윤종서 키탑 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은 22일 일간보사의학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이 성장에 대한 잘못된 정보도 매우 많다. 이로 인해 보호자들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그래서 문턱이 낮은 개원을 통해 보다 많은 우리 아이들이 올바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싶어 최근 교수직을 그만두고 개원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아직도 자신이 어떤 치료를 선택했는지, 왜 치료를 선택하게 됐는지 모르는 환아와 보호자들이 있으며 때로는 남들이 치료하니깐 우리 아이도 치료해야 한다라고 생각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환아 및 보호자와 밀착해 스스로 생각과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조언, 성장과 관련된 치료 여부를 결정하는데 도와주는 이른바 조력 의사로서의 역할을 하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아이 식습관 관리, 성조숙증 예방에 중요
그는 요즘 아아들은 라면, 과자, 치킨, 피자, 햄버거, 음료수, 초콜릿, 사탕, 빵 아이스크림, 젤리 등의 정크푸드를 거리낌 없이 먹고 있어 체지방이 표준 이상으로 증가해 성장판이 빨리 닫히게 됨은 물론 성조숙증까지 동반돼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가져오고 있다아이들의 보호자들은 아이 식습관의 관리가 성조숙증을 예방하는데 중요하므로 의료기관 내원도 중요하지만 이에 특별한 관심과 실천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키를 결정짓는 주된 요인은 유전으로 약 80% 정도까지 영향을 미치지만 이 외에 환경적인 요인 및 질병 등에 의한 것인데 터너증후군, 누난증후군 등 염색체 또는 유전자 질환은 저신장의 원인이며, 갑상선기능저하증, 성장호르몬결핍증, 성조숙증 등은 정상적인 성장을 저해하는 질병이다.
특히 사춘기는 빨라지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이며,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과체중 및 비만이 증가함에 따라 아이들의 사춘기도 빨라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성조속증은 여아는 만 8세 이전에, 남아는 만 9세 이전에 사춘기가 시작함을 말하는데 이처럼 사춘기가 일찍 시작되면 충분한 기간동안 성장을 하지못해 최종 성인키는 작아지게 된다.
윤 원장은 여아의 가슴발달은 발견되기 쉽기 때문에 부모들이 진료실에 일찍 데려와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져 초경을 막아주어 결국 키 손실을 막을 수 잇는데 남아는 고환 발달을 알아차리기 힘들기 때문에 진단 및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들이 종종 있다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윤 원장 성조숙증과 키 손실을 막는 것의 가장 첫번째는 정크 푸드를 줄이는 것이며, 동시에 운동량을 늘려 체지방 증가를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면서도 근본적인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윤종서 키탑 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은 지난 5월까지 한림의대 소아청소년과에서 소아내분비 교수로 재직하며 성장평가, 저신장, 성조숙증, 비만 관련 동반질환 등을 전문적으로 진료 및 연구해온 이 분야의 베테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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