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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머스마케팅 열전]ADA코리아, '고객 행동' 데이터서 사업 전략 뽑는다 – 블로터

주요 디지털마케팅 기업들의 커머스마케팅 솔루션 및 전략에 대해 분석한다.
글로벌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ADA의 커머스마케팅 전략은 고객행동 데이터에서 나온다. 
기업들이 활용하는 데이터는 크게 퍼스트파티 데이터(1st party data)와 서드파티 데이터(3rd party data)로 구분된다. 퍼스트파티 데이터는 기업이 고객의 동의를 얻은 후 직접 수집한 데이터다. 자체 쇼핑몰을 통해 얻은 고객의 행동 또는 관심 데이터가 대표적이다. 서드파티 데이터는 인터넷 뉴스 및 커뮤니티 등에서 수집된 데이터다. 서드파티 데이터 수집에는 주로 인터넷 쿠키가 활용된다. 쿠키는 웹사이트에 접속할 때 자동으로 생성되는 임시 파일이다. 이용자가 본 내용을 비롯해 △구매 내역 △신용카드 번호 △아이디(ID) △비밀번호 △인터넷 주소 등이 담겼다. 서드파티 데이터는 다른 데이터보다 양이 많지만 신뢰도가 낮고 고객의 동의가 이뤄졌는지를 확인하기도 어렵다. 데이터의 정확도와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기업들은 서드파티 데이터보다 퍼스트파티 데이터를 선호한다. 
커머스 기업이 퍼스트파티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는 자체 쇼핑몰이 필수적이다. 고객들이 자체 쇼핑몰에 가입하고 관심있는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은 후 구매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기업은 퍼스트파티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네이버와 쿠팡 등 온라인쇼핑 플랫폼은 많은 소비자들이 찾기에 기업 입장에서는 매출을 올리기에 적합하지만 궁금한 고객의 행동 패턴이 담긴 데이터는 얻기 어렵다. 데이터는 네이버와 쿠팡에 쌓이는데 그들이 입점한 기업들에 고객행동 데이터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이다. 글로벌 PC 및 모바일 웹브라우저 시장을 장악한 구글과 애플이 쿠키 수집 및 활용을 제한하는 전략을 내세우면서 기업의 서드파티 데이터 활용은 더욱 어려워졌다. 
이에 ADA는 커머스 고객사들에 퍼스트파티 데이터를 생성, 활용할 것을 주문한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비즈니스 과제를 설정해야 한다. 회원가입 증대나 월간활성이용자(MAU) 증가 등 구체적인 과제를 도출한다.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고객의 의도가 담긴 퍼스트파티 데이터가 필요하다. 기업이 퍼스트파티 데이터를 얻으려면 자체 몰을 구축하고 그곳에서 일어나는 고객의 모든 행동에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이러한 체계에서 쌓이는 데이터를 분석해 결과를 얻는다. 이 결과를 비즈니스 과제 해결에 다양한 방식으로 적용하는 것이다. 
ADA는 고객의 비즈니스 과제를 설정, 해결하는 전 과정을 돕는다.  과제 해결에 적합한 데이터 분석 환경 및 솔루션도 구축한다.  고객이 솔루션을 도입하면 ADA는 고객과 함께 호흡하며 과제 설정-데이터 수집 및 분석-문제 해결 과정을 거친다. 단순히 데이터 분석 솔루션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를 잘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하며 비즈니스 과제를 해결한다. 예를 들면, 커머스 플랫폼 방문자가 어떻게 하면 중간에 막히지 않고 자연스럽게 상품을 검색하고 비교한 후 구매까지 할 수 있게 할지에 대한 사용자경험(UX) 및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함께 찾는 방식이다. 휴면고객 수를 줄이는 것이 과제라면 머신러닝(기계학습) 기술을 이용해 고객이 휴면상태가 되기 전에 예측하고 활성화 캠페인을 통해 기업이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업고객들은 이러한 서비스에 만족했다. 자연히 ADA를 찾는 고객도 늘었다. △LG △롯데렌탈 △아모레퍼시픽 △에스더포뮬러 △닥터바이오 등이 ADA의 고객사들이다. ADA의 고객데이터플랫폼(CDP) 구축 고객들이 ADA의 데이터 분석 컨설팅 서비스도 받기 시작했다. 이제는 플랫폼 구축·운영과 데이터 분석 컨설팅 서비스의 매출 비중이 비슷해졌다. 
 
ADA 한국법인인 ADA코리아의 박은용 상무는 이러한 고객 사례를 기반으로 기업들이 어떻게 하면 데이터를 잘 분석해 비즈니스 성과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해 각 기업 마케터들을 대상으로 발표한다. 그는 블로터 주최로 이달 25일 서울 잠실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커머스마케팅&테크놀로지(CMTS) 서밋 2024'에 연사로 참여한다. 그의 발표 주제는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는 고객 데이터 분석 전략'이다. 
CMTS 2024에서는 ADA코리아뿐 아니라 다양한 디지털마케팅 전문 기업들의 발표도 이어진다. 이날 오전에는 △틱톡코리아 △어센트코리아 △롯데쇼핑 △인덴트 등이 기조연설을 한다. 오후에는 행사장이 3개 트랙으로 구분된다. 트랙1에서는 이랜드를 비롯해 △대상그룹 △hy △GS25 등 전통 커머스 기업들이 자사의 마케팅 솔루션 활용 사례를 밝힌다. 트랙2에서는 △ADA코리아 △채널톡 △㈜티앱스토어 △플래티어 △브랜치 등 디지털마케팅 솔루션을 가진 전문기업들이 디지털마케팅 트렌드를 설명하고 자사 솔루션의 특징에 대해 발표한다. 트랙3에서는 쿠팡을 비롯해 △모비두 △CJ올리브네트웍스 △카페24 △메디쏠라 △그립컴퍼니 등이 기업 마케팅 담당자들과 만난다. 
참가비는 단체등록(3인 이상) 시 13만2000원, 사전등록 시 19만8000원, 현장등록 시 33만원(부가세 포함)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블로터 홈페이지 콘퍼런스 탭과 이벤터스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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