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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머스마케팅 열전]우리 회사 라이브커머스 고객 찾아주는 모비두 '쇼퍼블 360' – 블로터

주요 디지털마케팅 기업들의 커머스마케팅 솔루션 및 전략에 대해 분석한다.
쇼퍼블(shoppable) 비디오테크놀로지 전문 기업 모비두의 마케팅 전략 중 핵심은 영상을 잠재 고객에게 노출시키면서 구매전환율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영상을 기반으로 한 마케팅은 라이브커머스와 숏폼이 대표적이다. 라이브커머스는 라이브 스트리밍(live streaming)과 전자상거래(e-commerce)의 합성어다. 고객이 온라인에서 판매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쇼핑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라이브커머스를 하고 싶은 기업들이 먼저 떠올리는 것이 네이버·카카오·쿠팡 등의 플랫폼이다. 플랫폼들이 만들어놓은 라이브커머스 인프라를 이용하면 된다.
하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아니다 보니 고객 관련 데이터를 얻을 수 없다. 이에 자력으로 쇼핑몰을 구축하고 라이브커머스도 자사몰에서 하려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모비두는 이 같은 기업들의 수요에 착안해 라이브커머스 서비스 'Shoppable 360'을 내놓았다. 이 서비스는 △라이브커머스 솔루션 '소스라이브(sauce live)' △커머스형 숏폼 솔루션 '소스클립(sauce clip)' △라이브커머스 특화 마케팅 '소스애드(sauce ad)' △라이브커머스 전문 제작 '소스메이커스(sauce makers)' △풀퍼널 데이터 분석 지원 '소스애널리틱스(sauce analytics)' 등으로 구성됐다. 
모비두는 기업이 자사몰에 자바스크립트 코드만 추가하면 라이브커머스를 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소스애드로 해당 라이브커머스에 관심을 가질 만한 잠재 고객들이 모인 곳에 라이브커머스를 노출시킬 수도 있다. 예를 들면 비바리퍼블리카의 금융 플랫폼 토스나 SK플래닛의 포인트 서비스 OK캐시백에 라이브커머스를 드러내는 방식이다. 기업은 이용자들이 많이 찾는 애플리케이션에 자사몰의 라이브커머스를 노출시켜 구매전환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 토스나 OK캐시백 이용자들은 원하는 라이브커머스를 시청하고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모비두는 토스와 OK캐시백 외에 다양한 플랫폼도 제휴처로 삼았다. 
레고는 모비두의 'Shoppable 360' 솔루션을 이용해 매출 관점에서 성공적인 라이브를 진행한 바 있다.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레고는 공식몰에서 라이브커머스를 시행했다. 'Shoppable 360'의 소스애드를 활용해 레고코리아 및 놀이공원 방문 이력이 있는 소비자와 키덜트(Kid와 Adult의 합성어로 어린 감성을 추구하는 어른)족 및 부모들에게 라이브커머스를 노출시켰다. 레고의 주요 고객은 어린이를 자녀로 둔 부모로 이들에게 라이브커머스를 시행하면서 구매전환율을 끌어올린 전략이었다. 이날 판매한 제품 중 '에펠탑'은 80만원이 넘는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수억원의 매출을 냈다. 이윤희 모비두 대표는 "쇼핑의 형태가 목적형에서 발견형으로 전환되면서 영상 콘텐츠의 중요성이 커졌다"며 "잘 만든 영상을 누구에게 노출시키느냐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숏폼도 기업들에는 고객들과 소통하는 중요한 창구다. 숏폼은 15초에서 1분 내외의 영상 콘텐츠다. 모비두는 소스클립을 통해 기업 숏폼에 관심을 가질 만한 이용자들에게 노출시키며 구매전환을 유도했다. 숏폼 제작을 어려워하는 기업들을 위해 인공지능(AI)으로 라이브커머스나 홈쇼핑 영상을 숏폼으로 추출해주는 서비스도 내놓았다. 
 
모비두는 이처럼 기업들에 라이브커머스와 숏폼 제작 및 유통 서비스를 제공해 △이커머스 △여가 플랫폼 △가전 제조사 △금융사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2023년 말 누적 기준 △방송 3만645회 △시청자 수 4억8165만6177명 △라이브 시청 시간 868만 3514시간 등의 성과를 냈다. 이 대표는 △국내 숏폼 시장 1위 △숏폼 특화 마케팅 서비스 출시 △AI 기반의 광고 추천 및 예측 자동화 등을 향후 목표로 내세웠다. 
그는 블로터 주최로 이달 25일 서울 잠실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커머스마케팅&테크놀로지(CMTS) 서밋 2024'에서 '미래 커머스 트렌드: 쇼퍼블 비디오의 활용과 성공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CMTS 2024에서는 모비두뿐 아니라 다양한 디지털마케팅 전문 기업들의 발표가 이어진다. 이날 오전에는 △틱톡코리아 △어센트코리아 △롯데쇼핑 △인덴트코퍼레이션 등이 기조연설을 한다. 오후에는 행사장이 3개 트랙으로 구분된다. 트랙1에서는 이랜드를 비롯해 △대상그룹 △hy △GS25 등 전통 커머스 기업들이 자사의 마케팅 솔루션 활용 사례를 밝힌다. 트랙2에서는 △ADA코리아 △채널톡 △㈜티앱스토어 △플래티어 △브랜치 등 디지털마케팅 솔루션을 보유한 전문 기업들이 디지털마케팅 트렌드를 설명하고 자사 솔루션의 특징에 대해 발표한다. 트랙3에서는 쿠팡을 비롯해  △모비두 △CJ올리브네트웍스 △카페24 △메디쏠라 △그립컴퍼니 등이 기업 마케팅 담당자들과 만난다. 
참가비는 단체등록(3인 이상) 시 13만2000원, 사전등록 시 19만8000원, 현장등록 시 33만원(이상 부가세 포함)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블로터 홈페이지의 콘퍼런스 탭과 이벤터스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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