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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에서 쇼핑을 하다가 현금 1300만원이 든 가방을 카트에 두고 간 고객이 무사히 분실물을 되찾았다. 돈 가방을 발견한 마트 직원이 신고하면서다.
18일 대전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대전 동구 복합터미널 이마트에서 1300만원의 현금 뭉치가 들어있는 검은 가방을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마트 직원 A씨가 주차장에서 카트를 정리하다가 찾은 것이다.
경찰은 가방을 수령해 가방 속에 있던 지갑과 명함을 토대로 신고 전화 30분 만에 주인 B씨에게 가방을 돌려줬다.
B씨는 인력사무소를 운영 중인 사업가로, 인부들에게 지급할 일당을 인출했다가 잠시 들른 마트에 가방을 두고 간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가방을 되찾는 데에 도움을 준 경찰관들과 신고자인 A씨에게 감사 인사를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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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4 13:19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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