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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입찰 시장에서 나타난 아대입찰 '문제있다' – 의학신문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국공립병원 의약품 입찰 시장에서 다시 재현되고 있는 대리입찰 일명 '아대입찰'에 대해서 의약품유통협회가 연이어 경계심을 드러내고 경고하고 나섰다.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산하 남부분회(분회장 유영규)는 최근 월례회를 개최하고 의약품유통업계 현안에 대해서 논의하고 회원사들간 단합을 강조했다.
특히 이날 한국의약품유통협회 박호영 회장이 참석해 중앙회 회무 방향성에 대해서 밝히고 남부분회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회무 동참을 요구했다.
남부분회는 이날 월례회에서 올초부터 다시 나타나고 있는 아대입찰에 대해서 경계심을 드러내고 회원사들의 아대입찰 참여에 대해서
아대입찰이 작년까지는 입찰제한 및 보증금 몰수등의 패널티로 줄어드는 분위기였으나 올해부터 협력업체라는 표현으로 다시 아대입찰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
유영규 분회장은 "일부 의약품유통업체들이 아대입찰 조사를 피하기 위해서 협력업체라는 표현을 하고 위수탁 계약을 하는 등 편법적인 방법이 동원되고 있다"며 "아직 조달청에서 조사가 나오고 있지 않아 정확한 위법사항 여부를 모르지만 위법 여부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남부분회는 중앙회 거래질서위원회 등과 협력해서 회원사들에게 아대입찰 불참 분위기 조성에 힘쓰기로 했다.
지난주 동부분회에 이어 남부분회까지 아대입찰에 대해서 경계심을 표명하고 나서 향후 의약품 입찰 시장에서 의약품유통업체들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5월경에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임원진들간 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인 만큼 아대입찰에 대한 부정적인 담론에 대해서 협회 차원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남부분회는 의대 정원 문제로 불거져 장기화되고 있는 의료파업에 따른 의약품유통업계에 미치는 여향에 대해 보다 민감하게 대응책을 세우기로 했다.
의료기관에서 의약품 대금 결제를 연장하고 이에 대한 여파가 대형 의약품유통업체에게 미치고 대형 의약품유통업체와 도도매 거래를 하는 중소의약품유통업체에게도 부정적인 결과물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비회원사가 많은 만큼 비회원사들의 협회 가입을 적극 유도하기로 하는 한편 남부분회는 정기적 모임을 통한 교류뿐만 아니라, 서로간의 협업을 유도하기로 했다.
남부분회 유영규 회장은 "회원사들이 영업하는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남부분회는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와 적극적으로 회무를 공유할 것"이라며 "아대입찰 문제점을 비롯해 의료파업 장기화에 따른 유통업계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등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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