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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유통업계 길어지는 의료공백에 우려감 표명 – 의학신문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의약품유통업계가 의대 정원 문제로 길어지고 있는 의료공백에 대한 우려감을 나타냈다. 또한 국공립병원 의약품 입찰 시장에서 재현되고 있는 아대입찰에 대해서 경계심을 드러냈다.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산하 동부분회(분회장 공인영)는 22일 정기 월례회를 개최하고 업계 현안 문제에 대해서 논의했다.
이날 동부분회는 길어지는 의료공백에 따른 의약품 대금 결제 연장, 매출하락에 대해서 우려감을 표명하고 회원사들에게 철저한 준비를 요구했다.
의료공백이 길어지면서 대형병원들의 매출이 하락되면서 의약품 대금 결제가 연장됐지만 제약사들은 아직도 묵묵부답인 상황인 만큼 현금 유동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행(?)이도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이외에는 의약품 대금 결제를 연장한 병원이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의료공백이 길어짐에 따라 대형병원 거래 매출 하락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했다.
대형병원과 거래하는 대형의약품유통업체들의 매출 하락과 동시에 현금 유동성에 문제 소지가 발생하면서 대형업체에게 의약품을 공급받던 중소의약품유통업체에게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일부 국공립병원에서 다시 나타나고 있는 아대입찰에 대한 경계심을 표명하고 회원사들의 자제를 부탁했다.
작년에 비해 아대업체가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일부 국공립병원에서 아대입찰로 의심을 받는 정황이 포착이 되고 있다. 만약 아대업체가 적발될 경우 계약 해지는 물론 계약금액의 10%의 금액이 환수당하게 된다.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정성천 회장은 "의료공백이 길어짐에 따라 대금결제, 매출 하락에 따른 회원사들의 고통이 길어지고 있다"며 "회원사들은 협회를 중심으로 단합해야 하고 협회는 회원사들의 목소리 청취에 열심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분회 공인영 회장도 "길어지는 의료공백에 따른 여파를 비롯해 아대입찰, CSO로 인한 반품, 마진인하 등 의약품유통업계를 압박하는 요인이 많다"며 "동부분회를 앞으로도 회원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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