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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영입 ‘피해자’ 나오나…EPL 빅클럽 접근, 이적료 최소 1,454억 – Goal.com

[골닷컴] 이정빈 기자 = 킬리안 음바페(25·파리 생제르맹)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한 가운데, 호드리구(23)의 프리미어리그 이적설이 떠올랐다. 음바페가 올 시 자리를 잃을 가능성이 큰 호드리구에게 이미 EPL 구단들이 접근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1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주요 팀들이 호드리구를 목표로 삼았다. 호드리구는 기존 선수들과 주전 경쟁은 물론이고, 음바페와 엔드릭(17·파우메이라스)의 합류로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걸 인지했다”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아스널이 선수의 상황에 관해 물었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는 이적을 불허하겠다는 입장이다”라고 보도했다.
오랜 이야기 끝에 이번 여름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하고 더 큰 무대를 위해 마드리드행 비행기에 오르기로 했다. 아직 선수 측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지만, 다음 시즌부터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을 누비는 건 기정사실화됐다.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시 카를로 안첼로티(64·이탈리아) 감독은 세계 최고의 공격진을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는 주드 벨링엄(20)을 축으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3), 호드리구 등 어린 나이에 세계적인 선수로 거듭난 선수들이 즐비하다. 이들을 보좌하고 있는 브라힘 디아스(24), 호셀루(33) 등 역시 확실한 검증을 마친 자원들이다.
다만 공격진 정리가 필요하다는 우려도 따라왔다. 음바페는 좌측면 혹은 중앙에서 활동하는 선수인데, 이는 비니시우스 혹은 호드리구와 자리가 겹친다는 걸 의미한다. 앞서 일부 매체에서 음바페의 급여를 감당하기 위해 레알 마드리드가 비니시우스를 판매할 수 있다는 소식을 내보냈다. 짐 랫클리프(71·잉글랜드) 구단주 체제에서 개혁을 준비하는 맨유가 비니시우스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번에는 호드리구의 이적설이 제기됐다. ‘스포르트’는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은 호드리구가 이적을 원하거나, 레알 마드리드가 그를 판매 명단에 올리지 않는 이상 이적이 불가능하다는 걸 알고 있다. 이런 상황이 발생한다면, 호드리구의 가치는 1억 유로(약 1,454억 원)부터 시작한다”라고 호드리구의 이적 사가를 예상했다.
브라질 국가대표인 호드리구는 2019년 산투스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의 일원이 됐다.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그는 브라질 선수답게 기술적인 움직임과 민첩한 스피드를 통해 상대 수비수를 괴롭히는 공격수다. 슈팅 능력과 연계 플레이도 호드리구의 장점인데, 해당 장점을 활용해 중요한 순간마다 클러치 능력을 발휘했다.
지난 시즌 공식전 57경기에서 19골 10도움을 올리며 핵심 자원으로 성장한 호드리구는 이번 시즌에도 그 기세를 이어갔다. 2023-24시즌 호드리구는 공식전 41경기에서 13골 8도움을 쌓았다. 레알 마드리드와 6시즌째 동행 중인 호드리구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 3회 등 무수한 트로피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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