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다파일

[헬스경향 월별 추천운동] 인기폭발 노년스포츠 '게이트볼' – 헬스경향

따뜻한 봄철은 외부활동 및 운동을 하기 최적입니다. 이에 운동을 시작하고자 다짐한 사람들이 많은데요. 하지만 막상 어떤 운동이 좋을지 막막한 경우가 많습니다. 헬스경향은 이러한 독자들을 위해 매달 추천운동을 선정, 효과적인 운동법과 주의사항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4월의 운동은 ‘게이트볼’입니다.
게이트볼은 막대기로 공을 쳐 관문을 통과시키는 경기로 1300년대 프랑스 남부 농민들이 즐기던 크로케(croquet)에서 기원했다고 알려졌다.
게이트볼은 과격하지 않고 운동량이 적어 노년스포츠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치매를 예방하고 신체활동을 통한 불면증 개선, 수면장애 호전 등에 도움이 되는 운동이다. 팀을 이뤄 경쟁하기 때문에 같은 팀 선수와 친목을 다지고 사회적 상호작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체력증진이나 근력강화 등 큰 운동효과를 기대할 수는 없지만 운동량이 적다고 부상위험이 없는 것은 아니다. 게이트볼은 허리를 약간 굽히고 선 상태에서 팔을 휘두르고 허리를 사용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어깨나 허리 등 다양한 부위에 부상위험이 있다. 특히 노인들은 골다공증, 척추협착증, 관절염 등을 앓는 경우가 흔해 질환이 악화되거나 새로 생길 수 있다.
한양대병원 재활의학과 김미정 교수는 “골다공증이나 퇴행성척추질환 등으로 허리가 굽은 노인이 게이트볼을 장기간 하다 보면 허리가 굽을 수 있다”며 “스틱을 잡지 않을 때마다 허리를 펴고 하늘을 쳐다보는 척추신전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모든 스포츠활동 부상예방원칙의 기본은 준비운동과 마무리운동을 정확하고 바르게 시행하는 것이다. 따라서 운동시작 전에는 충분한 스트레칭과 관절가동운동으로 근육과 인대유연성을 키워야 한다. 운동 직후에는 피로하거나 미세손상을 당한 근육과 관절의 빠른 회복을 위해 얼음찜질을 하거나 낮은 온도로 샤워하는 것이 좋다.
김미정 교수는 “특히 노인은 체내 전해질 및 수분부족에도 갈증을 덜 느끼는 경우가 많다”며 “목이 마르지 않아도 경기 전후 충분한 이온음료나 과일, 단백질바 등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게이트볼에는 주로 상하지 관절이 많이 사용된다. 따라서 전체가동운동(굴곡, 신전, 내전, 외전, 내회전, 외회전)과 척추운동을 반드시 준비운동에 포함시켜 진행해야 한다. 적어도 경기 전후 10분씩 시행하는 것이 좋다.
만일 실외에서 게이트볼을 즐긴다면 추위나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옷과 장비를 착용하고 너무 덥거나 추운 날씨에는 경기를 하지 않아야 한다.

source

Keep Reading

이전다음

댓글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