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다파일

윤원석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인천, 각국 정상에 무역·투자 등 스토리텔링 줘야해" – 중부일보

우리동네 집값·땅값은
뉴스를 본다
오직 사실!
길 위의 이야기
사진으로 본 세상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인천에 개최하기 위해 미국 등을 상대로 설득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APEC 정상회의에 참여할 국가의 정상들이 무역과 투자 등에서 성과를 올릴 수 있는 스토리 텔링을 할 수 있는 곳이 개최도시가 돼야 한다며, 인천이 최적지라고 내세우고 있다.

21일 윤 청장은 중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APEC 정상회의가 유치되면 각 국가의 정상들은 개최도시에 굴지의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방문한다"며 "APEC 정상회의의 목적이 무역과 투자 등에 있기 때문에, 회원국의 정상들에게 목적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는 인천이다"고 설명했다.

윤 청장은 "미국의 관심사는 자국의 기업이 해외에 나가있는 상황에서 대통령이 해당 국가를 방문했을 때 지원할 수 있는 내용이 있는가에 있다"며 "APEC 정상회의 유치 희망 도시인 인천과 경주, 제주 중 세계적인 미국의 기업이 있는 곳은 엠코테크놀로지 등이 있는 인천"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엠코테크놀로지의 경우 바이든 미 대통령이 베트남에 방문했을 때 정상 간의 회의에서 언급했을 정도로 미국이 관심을 갖고 있는 기업이라고 짚었다.

또한 그는 지난 18일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4활주로 북서측 건설 현장에서 세계 최대 화물 항공사 미국 아틀라스항공의 직영 정비시설 부지 조성사업 기공식이 열린 것을 언급했다.

글로벌 항공 기업인 아틀라스항공이 2026년 2월 첨단복합항공단지의 준공 이후 인천에서 MRO 산업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윤 청장은 "미국 등의 각 국가의 대통령이 2025년 한국에서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며 자국의 기업을 지원해야 하는 입장에 놓이게 된다"며 "인천이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요건을 충족한다는 점을 최근 미국 대사관에 강조했다"고 전했다.

그는 "더욱이 각국의 정상들과 관계자들이 국내에서 실무적으로 가까운 거리를 오가며 소통을 하려면 인천이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가 돼야 한다"며 "경호면에 있어서도 한국정부가 도와주겠지만, 각국이 자국의 정상을 경호하는 면에서 인천이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덧붙였다. 백승재기자
 
다른기사 보기

source

Keep Reading

이전다음

댓글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