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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머티리얼즈 등 54곳 주식, 다음 달 의무보유 풀린다 –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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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주 ‘락업 해제’ 주의보…”주가 급락 유의해야”
엔젤로보틱스와 현대힘스 주가가 의무보유 확약(락업) 해제 영향으로 하락하고 있다. 두 종목 모두 공모가 대비 130% 넘게 상승했다가 기관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하락하고 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6일 오전 9시6분 현재 엔젤로보틱스는 전일 대비 4850원(10.43%) 내린 4만1650원에, 현대힘스는 330원(1.9%) 하락한 1만708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두 종목 모두 기업공개(IPO) 당시 기관이 일정 기간 팔지 않기로 약속한 의무보유 확약 물량의 매도가 이날부터 가능해지면서 주가가 하락하는 것으로 보인다. 엔젤로보틱스는 기관의 1개월 락업물량 6만4270주(지분율 0.46%)의 매도가 가능해졌다. 이에 더해 전날 전환우선주 93만405주가 보통주로 전환되면서 낙폭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이 종목의 전일 종가는 4만6500원으로, 공모가(2만원) 대비 132.5% 상승한 수준이다. 올해 1월 상장한 현대힘스는 3개월 기관 보유한 물량 중 91만1335주의 락업이 이날 풀렸다. 상장 주식수의 2.62%에 달하는 규모다. 전일 종가는 1만7410원으로 공모가(7300원) 대비 138.4% 높게 형성돼있다. HB인베스트먼트 주가는 전날 3.03% 하락했다. 69만3700주(2.58%)에 대한 3개월 락업이 해제된 날이었다.증권가에서 락업 해제는 일반적으로 주가에 악재로 받아들인다. 한 금융투자 전문가는 기관투자자의 매매동향은 매수나 매도 중 한쪽으로 쏠리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락업이 해제된 뒤 특정 기관이 주식을 매도하면 다른 기관이 보유한 물량도 덩달아 시장에 쏟아질 수 있다는 말이다.또 공모가보다 현재 주가가 높으면 자연스럽게 차익 실현 욕구도 커진다. 따라서 락업 해제일은 대규모 매도세에 따라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지난 5일 두산로보틱스는 락업 해제일에 7%대 급락한 바 있다. IPO 당시 기관이 6개월 의무보유를 확약한 240만2167주(3.7%)의 매도가 가능해진 날이다. 기관은 108만1260주를 순매도했다. 당일 종가는 7만4700원으로, 공모가 2만6000원 대비 3배 이상의 차익을 거뒀다.홍기훈 홍익대 경영대 교수는 "주식을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세력이 있지 않은 이상, 락업 해제일에 주가가 오르긴 쉽지 않다"며 "공모가 대비 주가가 높을 때 그만큼 대규모 물량이 출회하며 하락폭이 더 커지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그렇다고 락업 해제일에 무조건 주가가 급락한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홍 교수의 말대로 시장에 풀리는 물량만큼 이를 매수하려는 투자자가 많으면 주가는 오히려 오를 수도 있어서다. 지난해 1월30일 LG에너지솔루션 우리사주조합이 보유한 약 4조원어치 물량의 락업이 해제됐지만, 주가는 1% 가깝게 오른 바 있다. 당시 전기차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에 따라 투자심리가 확대됐을 때였다.홍기훈 교수는 "시장에 푼 물량을 충분히 받아낼 수 있는 수요가 얼마나 되는지를 확인하면 급락 여부도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다"며 "다만 신규 상장한 종목은 상장지수펀드(ETF) 등 파생상품에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미결제약정'처럼 수요를 미리 확인하기도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IPO 공모주를 청약하거나 신주 상장사에 투자하려면 가장 먼저 봐야 할 것은 결국 기업의 실적 전망치와 보호예수 규모"라며 "공모 당시부터 보호예수 물량을 많이 잡거나 실적 전망치가 부정적이라면 락업 해제일마다 주가가 떨어질 수 있단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
결제 금액만 14조…1분기 서학개미가 집중한 ‘이 주식’
1분기 국내 투자자가 가장 많이 매매한 외화주식 종목은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세 배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열풍으로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자 수익률을 극대화하기 위해 레버리지 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분기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1143억9000만달러(약 157조7000억원)로 집계됐다. 사상 최대 규모다.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1282억8000만달러(176조8000억원)로 나타났다. 직전 분기보다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9.8%,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40.4% 늘었다.결제금액 1위 주식은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불 3X' ETF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하루 변동폭을 3배로 따라가는 레버리지 상품이다. 매수 51억3800만 달러, 매도 52억4000만달러로 결제금액 103억7800만달러(약 14조3000억원)를 기록했다. 엔비디아(90억1000만달러), 테슬라(72억8500만달러)가 뒤를 이었다.종류별로 살펴보면 외화주식 보관금액은 836억4000만달러로 직전 분기(768억5000만달러)보다 8.8% 증가했다. 외화채권은 307억5000만달러로 직전 분기(273억4000만달러) 대비 12.5% 늘었다.시장별로는 미국이 전체 외화증권 보관금액의 71%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미국, 유럽, 일본, 홍콩, 중국 등 상위 5개 시장이 전체 보관금액의 98.1%를 차지했다. 미국은 전체 외화 주식 보관 규모의 89.3%를 차지했다.외화주식 보관금액 상위 종목 1위는 테슬라(102억6200만달러)다. 테슬라는 3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어 엔비디아(89억2100만달러)가 애플(43억3800만달러)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엔비디아 보관금액은 지난해 43억6400만달러에서 한 분기 만에 2배 이상 늘었다. 앞서 애플과 엔비디아는 최근 2년간 외화주식 보관금액 상위 종목 2, 3위를 각각 기록해왔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1분기 단기사채 발행액 193조…전년비 11% 줄어
한국예탁결제원은 올 1분기 단기사채 자금조달 규모가 193조2000억원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8% 감소, 직전 분기 대비로는 14.6% 감소한 수치다.유형별로 보면 일반 단기사채는 133조2000억원 발행돼 전년 동기 대비 7.3% 줄었고, 유동화 단기사채는 60조원 발행돼 17.7% 감소했다.신용 등급별로는 A1 등급 발행액은 176조4000억원으로 전체 발행액의 91.3%를 차지했다. 만기별로는 3개월물 이하 발행액이 192조원으로 전체의 99.4% 차지했다.93∼365일물은 1조2000억원으로 0.6%를 차지했다.업종별로 증권회사가 70조7000억원으로 발행액이 가장 많았고, 유동화회사(60조원), 일반·공기업(33조7000억원), 카드·캐피탈 등 기타 금융업(28조8000억원)이 그 뒤를 이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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