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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제 다 오르는데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연회비 5월 한달 간 60%↓ – 메트로신문-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알찬 정보

 
 
G마켓과 옥션, SSG닷컴 등 신세계그룹 계열사 통합 멤버십 ‘신세계유니버스클럽’이 5월 한시적으로 연회비를 3만원에서 4900원으로 인하한다.
 
신세계유니버스클럽은 신세계 그룹 온오프라인 계열사에서 할인받을 수 있는 구독형 멤버십이다.
 
최근 쿠팡이 와우 멤버십 요금을 월간 7890원까지 올린 가운데 이커머스업계에 영향을 미칠지 업계 이목이 쏠린다.
 
G마켓은 15일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개최한 최대 규모 할인전인 ‘빅스마일데이’ 기간동안 멤버십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에게 연회비를 4900원으로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멤버십에 가입한 고객은 같은 가격으로 1년 연장이 가능하다.
 
신세계유니버스는 지난해 6월 출시한 신세계 그룹의 유료 멤버십으로, G마켓·옥션·이마트·SSG닷컴·신세계백화점·스타벅스·신세계면세점 등 6개사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연회비 3만원을 내면 3만원 상당의 쇼핑 적립금이 즉시 제공된다. 이번 행사 기간인 5월 안에 4900원을 내고 가입한 고객은 4900원 상당의 적립금이 제공될 예정이다.
 
G마켓과 옥션에서는 매월 12% 할인쿠폰을 포함해 특별 쿠폰 4장을 지급하며, 5% 할인 쿠폰은 무제한으로 지급한다. 스마일배송으로 1만5000원 이상을 담으면 무료로 배송해주며, 매일 음식배달도 2000원 할인해준다. 또 이마트와 SSG닷컴은 5% 할인 쿠폰을 3~4장 지급한다.
 
G마켓 관계자는 “빅스마일데이에 맞춰 초기 가입을 유도하고 독려하기 위해 파격적으로 준비한 행사”라며 “이전부터 준비한 행사를 계획대로 진행하지만, 쿠팡 이슈와도 맞물려 많은 고객들이 찾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난 12일 쿠팡이 유료 ‘와우멤버십’ 요금을 월 4990원에서 7890원으로 인상한 가운데 신세계의 이같은 방침이 이커머스 시장에 지각변동을 예고할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쿠팡에서 이탈한 회원들이 저렴한 구독료에 따라 움직일 가능성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신세계유니버스가 일시적으로 멤버십을 낮춘데에 따른 쿠팡의 타격은 없어보인다. 일시적인데다가 신세계유니버스의 혜택이 드라마틱하지는 않기 때문”이라며 “체리피커들은 환호할 만한 내용. 이후 회원들의 유입된 기록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 유니버스 행사를 통해 실적반등을 기대할 것으로 보여진다.
 
2021년 6월 신세계그룹은 3조4400억원을 들여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했으나, G마켓은 이후 수분기동안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4월 8분기 만 흑자에 성공했지만 자리 유지를 위한 전략이 중요한 때다.
 
앞서 신세계유니버스와 쿠팡와우 멤버십은 혜택 차이가 뚜렷하다. 신세계유니버스는 앞서 언급한것 처럼 3만원을 내면 3만원을 더 적립하는 등 쇼핑에 적립금을 활용할 수 있는 반면 쿠팡은 그야말로 월회비다. 물론 쿠팡 와우멤버십은 무료배송, 반품 등의 장점이 있다.
 
반면 신세계유니버스 클럽 회원이 G마켓 스마일배송을 무료로 이용하려면 1만5000원 이상의 주문 금액을 채워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다.
 
이커머스 업계에서는 쿠팡의 멤버십 요금 인상이 고객의 타 채널 이동으로 이어질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재 쿠팡과 신세계그룹 외에도 네이버와 컬리 등이 멤버십을 통해 고객 락인(lock in·잠금) 효과를 노리고 있다. 컬리의 멤버십 컬리멤버스는 지난해 8월 출범 이후 반년 만에 가입자가 3배로 불었다. 컬리멤버스는 1900원의 월회비를 내면, 2만원 이상 주문 시 활용 가능한 무료 배송 쿠폰 등을 제공한다.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은 월 4900원에 네이버쇼핑, 예약, 여행 최대 5% 할인 혜택 등을 준다.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이번신세계 유니버스 행사를 통해 신세계 그룹이 실적 반등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며 “회비 인상에따른 리스트도 있지만 회원 유지와 신규 회원 모집에도 무게가 실린다”고 말했다.
 
한편, 쿠팡과 신세계그룹 뿐만 아니라 네이버와 컬리 등도 멤버십을 통한 고객 락인 효과를 노리고 있다. 컬리의 멤버십 컬리멤버스는 지난해 8월 출범 이후 반년 만에 가입자가 3배로 불었다. 컬리멤버스는 1900원의 월회비를 내면, 2만원 이상 주문 시 활용 가능한 무료 배송 쿠폰 등을 제공한다.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은 월 4900원에 네이버쇼핑, 예약, 여행 최대 5% 할인 혜택 등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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