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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로 수학여행! 해외 수학여행 시장도 정상화 코앞 – 여행신문

엔데믹을 맞이한 뒤 해외 수학여행 수요도 정상 궤도로 진입하는 모습이다.
4월17일 기준 조달청 입찰 통합 시스템 나라장터에 따르면, 올해 해외 수학여행 위탁용역 공고 건수는 234건으로 2019년 동기 281건 대비 83% 수준에 달했다. 2022년 동기간 공고수가 40여건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엔데믹 이후 급속도로 회복했다.
각 시도교육청도 수학여행비 지원을 위한 소득 기준을 완화하거나 지원금액을 높이는 등 해외 수학여행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힘쓰고 있다. 상반기 일본 수학여행을 앞둔 대전 A고등학교는 133만원의 경비를 책정했는데, 대전시교육청의 지원금을 받을 경우 학생은 78만원에 일본 수학여행을 할 수 있다.
학교별 공고에 따르면 해외 수학여행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 미주 등으로 다양하다. 그중 일본 간사이 지역이 돋보인다. 엔저 현상으로 근거리 목적지인 일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은 물론 간사이 지역의 역사 문화적 교육요소가 수학여행 목적지로서의 매력을 더 키우기 때문이다. 아울러 지난해 한일미래파트너십재단 출범과 한일 미래세대 관광 활성화 사업 등으로 양국 교사 간, 학생 간 교류가 활발해진 점도 한몫한다. 
한 수학여행 여행사 관계자는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상품인 만큼 과거보다 많은 수요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지난해부터 해외 수학여행 시장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기 시작했다”라며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수학여행지인 경주와 서울, 제주 등 국내가 주를 이루지만, 일본 등 근거리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목적지도 인기를 끌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수학여행 시장도 정상화 과정을 밟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가 집계한 4월1주차(4일) 기준 제주교육여행 예정 현황에 따르면, 451개교 10만95명이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2019년 동기 10만7,153명 대비 93.4%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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