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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사실은 어버이날 선물로 ‘이거’ 받고 싶어” [여행가중계]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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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024년도 1/3이 지나갔습니다. 따사로운 날씨 덕에 봄의 절정에 다다랐음이 절로 실감 납니다. 5월은 가정의 달답게 모쪼록 모든 이들의 마음이 화창함이 깃들길 바라봅니다.
여행가중계는 훈훈한 봄 날씨에 어울리는 ‘미리 보는 어버이날 선물’과 ‘Z세대 여행 추세’ 두 소식을 함께 전합니다.
선물 고민으로 머리가 지끈지끈한 어버이날이 다가오고 있다. 매년 필요한 게 무엇이냐 물어도 “없다”고만 답하는 우리 부모님의 속마음은 어떨까.
최근 티몬 실시한 ‘어버이날 받고 싶은 선물’ 조사에서 상품권·e쿠폰’(22%)이 압도적인 비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티몬이 이달 고객 5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2위에는 ‘과일이나 고기 등 신선식품(16%)’이 올랐다. 3위는 ‘사랑해 등 따뜻한 말 한마디’(11%)라는 훈훈한 답변이 차지했다. 이어 ‘건강식품’과 ‘국내 여행 및 문화생활 등 나들이’가 응답 비율 10%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뒤이어 ‘해외여행’ ‘명품 지갑과 잡화 등 고가 선물’ ‘가전 및 디지털 용품’ 등이 전부 9%를 차지해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상위권에서 밀려 응답 비율이 가장 낮았던 선물은 ‘미용용품’이었다.
지난해에는 ‘여행 및 나들이’가 ‘주고 싶은 선물’과 ‘받고 싶은 선물’ 조사에서 동일하게 2위에 올랐다. 올해는 작년과 달리 ‘신선식품’이 새롭게 2위에 올랐는데 특히 30대에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티몬 관계자는 “올해는 희망 선물 추세가 바뀌었는데 특히 고물가 영향 탓인지 신선식품 순위가 상승한 게 눈에 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고민 끝에 자식이 부모님께 드리려고 한 선물은 무엇일까. 티몬의 ‘어버이날 드리고 싶은 선물’ 조사에 따르면 1위는 ‘건강식품(24%)’이었다. 부모님의 건강을 챙기는 효심이 갸륵하나 부모들의 마음을 잘 읽진 못한 모양새다. 부모가 답변한 조사에서 ‘건강식품’은 희망 선물 목록 4위에 그쳤다는 점을 기억하자. ​​
‘과일이나 고기 등 신선식품(23%)’은 1위와 간발의 차로 2위에 올랐다. 선물하고 싶은 온라인 산지 직송 과일로는 천혜향·오렌지 등 감귤류가 1위, 망고가 2위를 차지했다.
3·4·5위는 순서대로 ‘상품권·e쿠폰(15%)’ ‘국내 여행 및 문화생활’(10%) ‘미용용품(8%)’ 순이었다. 6위에는 ‘가전 및 디지털 용품’이 올랐다. 드리고 싶은 선물 응답 중 비율이 현저히 낮았던 7위에는 ‘명품 지갑이나 잡화 등 고가의 선물’과 ‘해외여행’이 공동으로 올랐다. 이는 예산이 많이 필요한 해당 선물의 특성상 가격 부담을 느껴 선택 사항에서 배제한 영향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조사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응답자 대부분은 가정의 달에 ‘자식’보다 ‘부모’에 더 신경썼다는 것이다. 응답자들의 가정의 달 지출 예산을 물은 결과 ‘어버이날’ 지출 예산이 ‘어린이날’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어버이날 선물 1인 기준 지출 금액 답변 1위는 ‘10만 원 이상∼20만 원 미만’이었다. 반면 어린이날 선물 1인 기준 지출 금액 답변에는 ‘5만 원 이상∼10만 원 미만(43%)’이 1위를 차지했다. 선물 구매처는 응답자의 61%가 ‘온라인 쇼핑 채널’을 꼽아 편리성을 추구했다.
스카이스캐너 조사에 따르면 Z세대가 첫 해외 여행지로 가장 선호하는 곳은 ‘유럽’이었다. 최근 스카이스캐너는 만 18세에서 25세 사이 젊은 한국인 여행객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첫 해외여행, 스카이스캐너와’를 공개했다. 조사에서 유럽을 택한 Z세대 여행자는 19%였다.
2위와 3위에는 비교적 근거리 여행지로 무난히 첫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는 ‘북·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가 올랐다. 4위는 ‘호주·오세아니아’가 차지했다. 5위에는 의외로 ‘남미’가 올랐다. 남미를 첫 해외 여행지로 고른 응답 비율은 10%로 영국이나 북미·캐나다 등 국가를 고른 응답자보다 많아 Z세대의 도전 정신이 엿보였다.
Z세대 여행자 10명 중 6명이 ‘잘 알려진 인기 여행지’를 선호한다고 답한 부분도 눈에 띈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특별한 경험을 추구하며 초개인화 유행을 선도하는 Z세대 특성과는 사뭇 다른 결과다.
반면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를 탐험하고 싶다’고 답한 응답자는 13%인 130명에 불과했다. 이러한 여행 행태의 의외성은 Z세대 여행객 역시 첫 해외여행에서는 ‘예산’과 ‘안전’ 고민에서 벗어나지 못함을 뜻한다. 첫 해외 여행지인 만큼 정보 수집이 쉬운 여행지를 선택한 것으로 분석한다.
첫 해외여행을 떠나기 가장 적합한 시기로는 ‘대학 재학 중’을 꼽았다. 다음으로는 ‘대학 졸업 후’와 ‘첫 월급을 받은 후’ 등 순으로 응답 비율이 높았다.
Z세대 응답자 94%는 여행 경비를 절약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답했다. 응답자 2명 중 1명은 여행 중 경비를 아끼기 위해 저가 항공사를 이용하는 등 ‘저렴한 항공권’ 확보에 신경 썼다.
두 번째로 응답 비율이 높았던 여행 경비 절약법은 ‘학생 할인 등 활용(48%)’으로 여행지에서도 신분을 활용해 절약하는 살뜰한 소비 전략을 보였다. 그 밖의 절약법으로는 ‘저렴한 숙소 예약(46%)’과 ‘현지 시장이나 마트를 이용한 식비 절약(41%) 등을 고려한다고 답했다.
첫 해외여행경비를 마련하는 방법으로는 10명 중 7명이 ‘개인 저축(66%)’이라고 답했다. 뒤이어 ‘근로소득(47%)’, ‘부모님이나 보호자의 재정적 지원(44%)’이 순서대로 높은 응답 비율을 차지했다.
스카이스캐너는 저렴한 가격으로 항공편을 예매하고 싶은 여행자에게는 스카이스캐너 ‘가격 변동 알림 받기’ 기능을 활용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이 기능은 변동이 심한 항공권 가격을 이메일이나 앱 알림으로 고객에게 공지해 가격이 내려갔을 때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유럽의 다양한 국가를 한 번에 여행하거나 효율적인 동선으로 첫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싶다면 스카이스캐너의 ‘다구간 검색’을 활용할 수 있다. 항공편 검색 시 최대 6개 루트를 동시에 검색할 수 있어 예산에 맞는 최적의 항공편과 시간을 찾을 수 있다.
그렇다면 Z세대가 국외로 훌쩍 떠나고 싶어하는 이유는 뭘까. 해외여행을 떠나는 동기를 묻는 문항에 관한 답변 1위로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성장하기 위해서’가 올랐다.
2위 답변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정신적으로 재충전하기 위해’가 차지했다. 이어 ‘사랑하는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이처럼 젊은 여행자들은 해외여행으로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것을 선호했다.
해외 여행지에서 가장 하고 싶은 경험에는 ‘자연과 휴식(21%)’이 왕좌를 차지했다. 이어 ‘유행하는 물건 등 현지 기념품 쇼핑(20%)’이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3위는 ‘필수 방문지나 체험활동 경험(18%)’이었다. 4위는 ‘외국인 친구 사귀기(13%)’가 올라 여행지에서도 식지 않는 교류 열정을 보여줬다.
제시카 민 스카이스캐너 여행 트렌드 및 데스티네이션 전문가는 “한국 Z세대는 자신만의 취향과 독특한 경험을 추구하는 유행 선두자지만 동시에 성인으로서 떠나는 첫 해외여행에 대한 많은 고민과 설렘을 갖고 있다”며 “스카이스캐너의 ‘가격 변동 알림 받기’나 ‘가장 저렴한 달’ 등 유용한 검색 도구를 활용하면 한국인 여행객들은 항공권 예약 시 평균 27%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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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2 22:19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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