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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1위 탈환…“갤럭시 S24·온디바이스 AI 영향” – IT조선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제치고 시장점유율 1위에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실적은 전작 대비 35% 늘어난 1350만대를 판매한 ‘갤럭시 S24’ 제품이 이끈 것으로 보인다. 
캐널라이스(Canalys)는 2024년 1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10% 정도 성장한 2억9620만대 규모로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삼성전자는 총 6000만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20%로, 4870만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16%를 차지한 애플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1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한 2억9620만대 규모로 나타났으며, 10분기 만에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시장 성장세의 원인으로는 주요 제조사들의 새로운 제품군 출시와 신흥 시장들의 거시경제 안정화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는 1분기 6000만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20%로 1위 자리에 복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출하량은 1% 정도 줄었고, 시장점유율은 22%에서 20%로 낮아졌다. 하지만 지난 4분기 대비로는 좋아졌다. 
이런 성공적인 실적의 이유로는 ‘온디바이스 AI’를 내세운 ‘갤럭시 S24’의 성공이 꼽힌다. 지난해의 갤럭시 S23과 비교하면, 갤럭시 S24는 한 달 먼저 선보여서 1분기에 전작 대비 35% 늘어난 1350만 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갤럭시 S24에서 강조된 ‘갤럭시 AI’와 향상된 사용자 경험이 사용자들의 구매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분기 1위를 차지했던 애플은 이번 분기 4870만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16%로 2위에 위치했다. 특히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이번 분기의 판매량은 주요 핵심 시장에서의 부진 속에 전년 동기의 5800만 대 대비 1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위 샤오미는 4070만대를 판매해 14% 점유율을 보였으며, 전년 대비 판매량은 33% 늘어났다. 또한 4위 트랜시온(TRANSSION)은 2860만대를 판매해 10% 점유율을 보였으며, 전년 대비 판매량은 86% 높아졌다. 이는 중동과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시장의 성장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5위 오포(OPPO)는 2500만대를 판매해 8% 점유율을 보였고, 전년 대비로는 판매량 기준 6% 감소했다. 
한편, 지역별 스마트폰 시장 성장에서는 중국 제외 아시아태평양 시장과 남아메리카 , 아프리카, 중동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전년 대비 아시아태평양 시장은 16%, 남아메리카 시장은 27%, 아프리카는 23%, 중동 시장은 27% 성장했다. 반면 유럽은 6%, 중국 시장은 1% 성장에 그쳤고, 북아메리카 시장은 6% 감소했다. 전반적으로는 거시경제 안정화에 따른 신흥 시장의 성장이 전체 시장의 성장을 이끄는 것으로 분석됐다.
권용만 기자 yongman.kw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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