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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포모' 랠리 끝나가나…가격 '절반' 전망도 –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비트코인 가격이 투자자들의 ‘포모(FOMO, 소외된다는 두려움)’ 열기가 식어가면서 절반 가까이 급락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1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댄 도레브 미즈호증권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가격이 3만 달러까지 급락할 수 있다”며 “최근 랠리가 곧 풀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도레브 애널리스트는 연초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48% 급등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이후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하지 말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지난 1월 약 12개의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된 후 비트코인은 최근 몇 달 동안 상승세를 나타냈다. 여기에 ‘반감기’ 이벤트와 올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까지 더해져 비트코인 1개 가격은 지난 달 중순 73,817.65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하지만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시 낮아졌고, 중앙은행이 금리를 더 높고 더 오래 유지할 가능성이 커지자 비트코인 가격은 타격을 받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준의 금리 인하가 올해 두 차례 이하에 그칠 것이란 확률은 84%로 반영되고 있다.
실제로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한 주간 12% 가량 급락했다.
연합인포맥스와 코인베이스(화면번호 2520)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6만 2천 달러 수준에서 등락하고 있으며 3만 달러까지 떨어질 경우 약 52%가량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다음 가상자산 ‘빙하기’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2만 달러까지도 급락할 것이라고 도레브 애널리스트는 덧붙이기도 했다. 이는 현재 수준에서 약 69% 하락한 수준이다.
그는 “(비트코인은) 지금은 잘 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수익률 지원이 없고 기본적으로 포모에 불과해 결국엔 하락할 것”이라며 “개인적으로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쉽게 4만 혹은 3만 대로 돌아갈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최근 몇 년간 비트코인 추이
*자료 :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2520)

sy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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