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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키우려면 1년에 얼마 들까? – 캐나다 한국일보

반려동물 1마리당 연평균 양육비가 최대 4,020달러(약 396만 원)까지 증가했다.
19일 반려견 돌봄 서비스 플랫폼 로버(Rover)는 '2024년 반려동물 양육 비용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지난 2월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캐나다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brown curly haired dog on green grass field
캐나다 내 반려동물 양육비가 연평균 최대 4,020달러까지 증가했다. 언스플래쉬
 
조사 결과 캐나다에서 반려동물 키우기 위해서는 연간 965달러(약 95만 원)에서 최대 4,020달러(약 396만 원)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밝혀졌다. 
새로운 반려동물을 키우기 시작한 경우 첫해 약 2,465달러(약 243만 원)에서 4,770달러(약 470만 원) 사이의 비용이 발생하는데 이는 직전 해 같은 기간보다 44% 증가한 값이다.
특히 사료나 위생용품 같은 필수품목에서 가격을 인상하며 주인들의 부담을 가중시켰다. 일부 브랜드는 사료값을 전년 대비 130%까지 인상하기도 했다.
의료 비용도 만만치 않다. 응답자들은 동물병원 비용이 상당해 간단한 예방 접종을 시키는 것조차 부담스럽다고 토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주인들은 사료값(58%)에 가장 많은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그 뒤로 간식 및 장난감(55%), 수의사 방문(49%) 순으로 재정적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주인들이 자신의 반려동물에게는 지출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응답자의 34%는 반려동물을 위해 개인 생활비를 줄였으며 58%는 '수명 연장 약물' 구매도 고려 중이라고 답했다. 또 20%의 응답자는 단 1년 만이라도 더 살 수 있다면 어떤 금액이든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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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채원 기자 (edit1@korea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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