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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인천시당, 박상수 국힘 서구갑 후보 공립학원 공약 비판 – 인천in 시민의 손으로 만드는 인터넷신문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박상수 국민의힘 서구갑 후보의 ‘전국 일타 강사진이 직접 출강하는 공립학원 설립 추진’ 공약을 비판했다.
민주당 시당은 24일 논평을 내 “박상수 후보가 지난 19일 ‘서구에 전국 일타 강사진이 직접 출강하는 공립학원을 설립하고 학원비는 지방자치단체나 재단법인 등에서 지원해 서구 학생들에게 최고의 교육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며 “변호사로서 유명 로스쿨 입시학원에서 차명으로 강사를 지냈던 박상수 후보의 ‘세금으로 공립학원을 설치해 공교육의 근간을 흔들겠다’는 교육관에 대해 커다란 우려를 갖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시당은 “공교육으로 입시를 준비할 수 없도록 만든 장본인은 윤석열 대통령으로 지난해 수능을 5개월여 앞두고 난이도를 낮추라는 식의 발언을 해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불안을 키웠으나 정작 수능에서는 킬러문항을 6개나 출제해 사교육이 필수적인 수능을 만들었고 사교육 과열을 부추겨온 자사고와 특목고 존치를 발표한 것 역시 대통령”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의 무능한 교육정책과 실책을 서구 주민의 세금으로 학원까지 설립해 메우겠다는 것은 공교육의 공백을 사교육으로 해결하겠다는 발상으로 공교육 정상화와는 거리가 멀다”고 날을 세웠다.
시당은 “박상수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60년대생 이상은 꿀빨러(고생하지 않고 편하게 이득을 본 사람)’라고 지칭해 세대간 갈라치기를 조장하고 ‘신도시 맘, 기획이혼으로 목돈 굴리면서 새 인생 산다’고 조롱해 여성혐오 논란을 빚은 바 있다”며 “박 후보는 성급하게 공약을 내놓을 것이 아니라 교육 시스템의 문제를 제대로 진단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발언과 태도를 갖추라”고 비꼬았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중장기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영입인재 1호인 박상수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주택문제에 관한 글을 올려 “2040 청년들이 왜 분노하고 있냐는데 기성세대가 약속한 최상단의 코스를 밟아도 나이 마흔에 결혼해 아이 기르고 집 한 채 마련하는 것도 보장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분노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라며 “그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60년대생 이상 꿀빨러’들은 이해할 생각도 없다. 허구한 날 정쟁만 하는 ‘60년대생 이상 꿀빨러’들이 뭘 해줬는가”라고 적었다.
박 변호사는 또 “신도시 맘카페에서 부동산 상승기에 기획 이혼소송이 터져 나왔다”고 주장했고 자신이 개설한 로스쿨 커뮤니티에는 “예쁜 여자는 페미니즘을 하지 않는다” 등의 여성혐오 발언이 다수 올라온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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