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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3연타 밀린 증시, 테슬라·애플·메타·엔비디아 증 주가 엇갈려 – 에너지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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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술기업 엔비디아 로고.로이터/연합뉴스
2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가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31p(0.08%) 내린 3만 9282.33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61p(0.28%) 밀린 5203.58을, 나스닥지수는 68.77p(0.42%) 하락한 1만 6315.70을 나타냈다.
시장은 이번 주 금요일에 나오는 연준 선호 물가인 PCE 가격지수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연설 등을 주시하고 있다.
연준 연내 금리 인하를 가격에 반영해온 주가는 지난주까지 사상 최고치 흐름을 이어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고점 부담에 조정 압력을 받고 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2월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한 제품) 수주는 전월보다 1.4% 증가한 2779억달러로 집계돼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 시장 예상치인 1.0% 증가보다 개선됐다.
이는 작년 11월 이후 석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1월 내구재 수주는 전월보다 6.9% 줄어든 바 있다.
콘퍼런스보드가 집계한 3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직전월 104.8보다 소폭 하락한 104.7로 특히 월가 예상치인 107.0을 크게 밑돈 수치다.
주택가격은 다시 빠르게 상승했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에 따르면 1월 주택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올랐다. 이는 직전달 상승률 5.6%보다도 가팔라진 것이다.
종목별로 보면 테슬라는 3% 가까이 올랐다. 다만 번스타인의 토니 사코나기 애널리스트는 12개월 목표주가를 120달러로 기존 목표가보다 하향 수정했다.
애플은 6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인 월드와이드개발자콘퍼런스(WWDC)를 개최한다는 소식 발표 이후 0.67% 정도 하락했다.
이밖에 대형 기술주 가운데서는 메타가 1.4%, 엔비디아가 2.5% 등으로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설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 모기업 ‘트럼프 미디어&테크놀로지그룹(TMTG)’ 주가는 거래를 시작한 이날 16% 이상 올랐다.
크리스피크림 주가는 맥도날드 매장에서 도넛을 팔기로 했다는 소식에 39% 정도 올랐다.
바이킹 테라퓨틱스 주가는 자사 비만치료제에 대한 긍정적 임상 결과에 16% 이상 상승했다.
파산 위기에 처했던 미국 전기차 신생업체 피스커는 상장 폐지됐다.
업종 지수는 임의소비재, 에너지, 산업, 소재, 부동산, 기술, 통신, 유틸리티 관련 지수는 하락했다. 필수소비재와 금융, 헬스 관련 지수는 올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 마감 시점에 오는 6월 연준 금리 인하 가능성은 63.3%로 예상됐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05p(0.38%) 오른 13.24를 기록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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