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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네버슬립] '빅테크 갑질 방지법' EU, 애플·구글·메타 조사한다 – 딜사이트

[딜사이트 심두보 기자] 디지털시장법 시행 18일 만에 행동 돌입

유럽연합(EU)이 빅테크 기업들의 갑질에 대한 제동을 걸기 시작했습니다. 25일(현지시간) EU는 EU 집행위원회가 알파벳(구글)과 애플, 메타 등 3개 기업이 디지털시장법(DMA) 내 5가지 조항을 위반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대상은 여럿인데요. EU는 △애플과 구글의 앱 스토어 규정 △구글에 유리한 검색 결과 △애플의 타사 브라우저 사용 제한 △메타의 새로운 유료 구독 플랜 등에 대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DMA는 정확히 글로벌 빅테크를 겨냥한 규제입니다. 거대 플랫폼의 독점적인 행태에 제동을 걸기 위함이죠. 알파벳과 애플, 메타, 아마존, 바이트댄스, 마이크로소프트 등 6개 거대 기술 기업이 DMA의 영향권 아래 있습니다.
반발하는 빅테크들

애플과 알파벳, 그리고 메타는 EU 집행위원회의 공격에 즉각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습니다.

애플의 대변인은 “우리의 계획이 DMA를 준수하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고요. 구글의 경쟁 담당 이사인 올리버 베델은 “우리는 이미 유럽에서의 서비스를 크게 변경했으며, 앞으로 몇 달 동안 우리의 접근 방식을 방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메타의 대변인은 “메타는 DMA를 포함한 규제 의무를 준수하도록 서비스를 설계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빅테크들의 주가는?

애플 주가는 25일(현지시간) 0.83% 하락한 170.85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알파벳과 메타의 주가는 각각 0.46%와 1.29%씩 떨어졌습니다.
심두보 기자 shim@dealsi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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