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코첼라’ 무대에서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을 입는다.
14일 소속사 쏘스뮤직에 따르면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1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최대 규모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이하 ‘코첼라’)에서 루이비통이 특별 제작한 의상을 입고 무대를 꾸민다.
이번 의상은 루이 비통의 아티스틱 디렉터 니콜라 제스키에르(Nicolas Ghesquiere)가 디자인했다. 그는 지난 10년간 루이비통의 여성복 컬렉션을 담당,이번엔 르세라핌만을 위해 새로운 옷을 제작했다.
르세라핌은 지난해 10월 루이비통의 하우스 앰버서더로 발탁, 다양한 브랜드 활동에 함께 하고 있다. 멤버 전원이 루이비통의 하우스 앰버서더가 된 K-팝 걸그룹은 르세라핌이 최초였다.
르세라핌의 ‘코첼라’ 데뷔 무대는 13일 오후 10시 50분부터 사하라(Sahara) 스테이지에서 펼쳐진다. 사하라 스테이지는 지난 2019년 블랙핑크가 ‘코첼라’ 데뷔 무대를 치른 곳으로, 서브 스테이지 중 가장 큰 규모다.
미국 유명 음악 매거진 롤링스톤(Rolling Stone)은 “르세라핌이 세계를 제패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들은 ‘코첼라’를 통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채비를 마쳤다”며 “다섯 멤버가 무대 위에서 보여주는 자신감, 침착함 프로페셔널리즘만 보면, 르세라핌이 아직 데뷔 2년도 안 된 신예라는 사실을 믿을 수 없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공연은 ‘코첼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되며, 한국시간으로 14일 오후 2시 50분부터 르세라핌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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